미얀마 항공을 타고 미얀마 양곤을 여행할 기회가 생겼다. 지금은 미얀마 여행은 비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할 정도로 개방이 빠르게 이루어지던 곳이었다.
미얀마는 현재 여행 자제 지역 3단계인 지역이다.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지금은 평온을 찾았지만 시민들의 시위와 데모로 위험한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우려와는 달리 현재 양곤의 상황은 평화롭고 안전하다. 적어도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소감이다. 여행 전에도 이미 지인들의 방문과 교민들의 소식을 통해 안전한 상황을 확인했다.
비자 신청은 미얀마 대사관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혼자서 해결하기보다는 여행사를 선정하여 의뢰하는 편이 훨씬 좋다. 이 방법을 추천한다.
입국 서류는 비자, 미얀마 보험증서, 코로나 영문 접종증명서가 필요하다. 위의 세 가지 서류는 프린트하여 입국과 출국 때 반드시 가지고 있길 권한다. 목에 메는 여행가방에 여권과 함께 손쉽게 꺼낼 수 있게 준비한다. 자주 필요하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도 실물 사진은 생략한다. 항공은 대한항공과 미얀마 항공이다. 대한항공은 주 1회, 미얀마 항공은 주 2회다. 일정상 편리함으로 미얀마 항공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가능하다면 대한항공이 좋다.
비자 신청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여행사 사장에게 의뢰했다. 비자 신청, 보험가입 이곳에서 대행해 준다. 물론 미얀마항공 티켓도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어느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이 혼자서 하는 것보다 백배 시간적, 정신적, 금전적으로도 유리하다.
이번 나의 여행사도 미얀마 비자 신청이 처음이다. 나 때문에 좋은 경험을 한셈이다. 문의하시면 연결해 주겠다. 20년 정도 이용해온 여행사라 나한테는 잘해줄 수밖에 없는 관계다.
항공 티켓과 비자, 보험증서, 접종증명서가 완결되면 비행기 탈 수 있다. 비행기를 탑승하면 3장의 서류작성을 한다.
입국신고서, 건강 신고서, 그리고 역시 코로나 관련 서류다. 그래서 볼펜은 필수로 가지고 있어라, 볼펜은 주질 않는다.
여권번호, 비자번호, 발급일자, 편명, 영문 본인 주소, 머물을 호텔명, 호텔 전화번호 등은 미리 핸드폰에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공항에서 늘 써먹는다. 입국할 때까지 써먹는다. 그때마다 가방에서 여권 하지 말자.
미얀마 양곤 공항에 도착해서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왜냐면 코로나 검사를 공항에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가 미야가는 날 2022.11.19일 에는 진행형이다.
달러를 미얀마 돈으로 환전해서 검사비를 지불해야 한다. 15,000짯이다. 그리고 코 찌르고 검사 결과는 또 다른 장소에서 합격통지서를 받아야 모든 것이 끝난다.
문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시스템화 돼있지 않다. 처음이면 여기저기 헤맬 수가 있다. 물론 민간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이리저리 오라고 손짓을 하며 안내를 한다. 그러나 차림새로 봐서는 공항 공무원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미얀마 공항은 환송 나온 사람들은 공항 내부조차 입장할 수가 없다. 바깥에서 기다리느라 북새통이다.
출국 때에도 마중 나온 사람들은 공항 내부에 들어갈 수가 없다. 혼자 들어가서 체크인하고 짐 붙이고, 입장해야 한다. 짐 개수가 2개인 경우에는 추가 화물운임을 달라고 한다. 여기저기 미얀마 정부는 부수입 올리느라 정신이 없다.
비자 신청과 PCR 검사 그리고 화물에 대한 운임 부과 등 출국과 입국절차가 어느 나라보다 복잡하다. 그 이유는 시스템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 미얀마!! 매력적인 나라다!! 우리나라 6-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 있다. 그 모습 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미얀마 화폐가치가 떨어져 과거보다 경비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다. 코로나 전쟁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한국에 비하면 턱없이 싼 물가가 행복감을 준다. 오늘 미얀마항공 타고 미얀마 입국 경험담이다. 다음 편은 4박 5일간 미얀마양공에서 골프 라운딩과 맛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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