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최고급 호텔은 단연 '인터불고 호텔'이다.
인터불고 호텔은 대구가 유명하고, 인터불고 CC도 보유하고 있다.
이곳 원주 인터불고호텔도 9홀 인터불고 CC가 바로 옆에 있고, 인터불고 CC의 시그니쳐 홀인 파 6홀이 있다.
이번여행은 파크벨리 CC에서 1박 2일간 골프라운딩을 하기 위해 숙소로 정한 곳이다.
원주시는 원주광주고속도로를 통하면 1시간 남짓으로 교통이 사통팔달인 곳이다.
원주혁신도시와 KTX, 고속도로등 접근하기가 좋은 중부의 도시다.
이번 숙박은 특가로 12만 원대로 숙박하게 되었다. 널찍한 주차장이 마음에 든다.
사우나, 헬스장, 조식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9홀 골프장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 여러모로 쓸만한 호텔이다.
별 5개 수준은 아니지만 준수한 고급호텔이다. 대구의 인터불고 호텔도 숙박한 적이 있는데, 주인이 같으니 비슷한 퀄리티다.
과거에 들은 얘기지만 인터불고는 스위스의 작은 마을을 뜻한다고 들은 바가 있다. 지금 현주인은 누구인지 모르지만, 주인이 선박원양업을 하는 사람이란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호텔의 내부는 다른 호텔과 다를 바가 없다.
호텔답게 깨끗하게 깨끗하게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다.
세면, 목욕용품도 다 준비되어 있지만 칫솔과 치약은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칫솔과 치약은 1층에 자판기에서 판매를 별도로 하고 있다.
사실 요즘은 웬만한 호텔보다 최신식 모텔이 훨씬 시설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지난봄 숙박한 충주혁신도시 내 모텔은 '스타일러'를 포함한 모든 1회 용품이 완비되어 있었다.
가성비면에서 호텔보다는 잘 지어진 모텔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생수2병만 공짜다.
여행 시 호텔숙박은 사실 돈이 아까울 때가 있다.
밤늦게 투숙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다음여행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비싼 호텔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호캉스를 즐기면서 호텔조식, 사우나, 헬스,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채 비싼 호텔에 묶고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움이 크다.
요즘은 부대시설일 잘 갖춰진 호텔에서 몇 박 며칠 숙박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원주 호텔인터불고 헬스클럽은 지역주민들에게도 인기가 있다는 예기를 들었다.
연간회원권이 저렴하여 인기가 높다고 한다. 특히 호텔조식도 괜찮은 편이고, 유럽식 조식이 나온다고 하는데..
불행히도 새벽부터 골프라운딩이 잡혀 있어... 아침은 파크벨리 CC 클럽하우스에서 하기로 한다.
최근 지방여행 시마다 느끼는 소감은 지방도시들이 과거에 비해 활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사실이다.
고령화와 수도권으로 인구의 유출이 이어온 현상인 듯하다.
산업화시대를 거치면서 여기저기 도로와 기반시설을 잘 갖춰졌지만.. 주일 지방의 고속도로는 한산하기만 하다.
이곳 인터불고호텔도 호텔의 화려함, 락셔리함보다는 한가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지배적인 거 같다.
원주의 대표적인 고급호텔 인터불고!! 원주의 괜찮은 고급호텔이다.
주중에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투숙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12만 원대로 투숙했지만.. 지인찬스를 발동한 경우다.
모텔의 경우는 6만 원선이면 충분히 리모델링된 깨끗한 모텔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위가 물러난 가을날!! 원주 파크벨리 CC 1박 2일 골프여행을 위해 숙박한 호텔치고는 과분한 호텔이다.
지상주차장이 넓고, 골프연습장과 골프장을 갖춘 원주 최고급 호텔 기회가 된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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