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섬의 숫자가 3000여 개인데 그중에 사람이 사는 섬 400여 개를 제외하고는 무인도 라고 한다. 오늘은 해남땅끝마을에서 배로 20여분 달려 무인도로 향한다.
해남 땅끝마을은 우리나라 최남단의 지역이다. 이곳 땅끝마을 유람선 선착장에서는 윤선도의 보길도 가는 관광유람선이 운행 중이기도 하다.
저출산 고령화로 농어촌지방도시는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느낌이다. 젊은사람들은 거의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 이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낳아서 도시를 내 보내는 것이 가난을 끊는 유일한 길로 여겼던 시대가 있었다.
오늘 방문하는 무인도는 과거 몇가구가 살았던 섬이지만 모두가 떠나고 외로운 섬으로 바다 위에 홀로 떠있다 지금은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오늘 그 친구의 섬을 방문하는 중이다.
이 친구가 섬을 구입한 이후에 꾸준히 '남해의 산토리니섬'을 꿈꾸며 수목원을 조성해 나가는 중이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불굴의 의지와 꿈을 갖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힐링하고 휴식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섬으로 가꾸고 있다.
남해의 섬들은 파도가 잔잔하고 평화롭고 청정 바다로 유명하다.무인도를 구입하여 몸소 손발로 섬을 수목원. 리조트로 만들어가는 개척자 정신의 친구가 대단하다.
땅끝의 외롭고 사랑스럽게 떠있는 무인도! 남쪽지역 답게 열대성식물들이 잘 자생하고 있다. 높은 지형에서 바라다보는 바다 풍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섬 반대편에는 바위절벽과 이름없는 바위들이 아름답다. 이곳은 석양을 볼 수 있는 멋진 선셋뷰가 있는 포인트로 , 향후 멋진 리조트와 휴양지로서 손색없을 것이다.
섬 곳곳에 갯바위 낚시를 할수 있는 곳을 점찍어 놨다. 섬의 트레킹코스를 돌다 보면 곳곳에 정자와 포토존이 될만한 곳이 많다. 아무도 살지 않는 섬인 무인도는 그 이름 자체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보물섬의 느낌을 준다.
주변에는 이섬외에 많은 무인도들이 나 홀로 비바람을 맞으면 넓은 바다 위에 떠있다. 갑자기 무인도 한 개를 사서 '나는 자연인이다'를 찍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러한 몽상은 그냥 꿈일 뿐이다. 꿈은 꿈을 꿀때가 가장 달콤하다. 현실은 언제나 옅은 미소로 현실세계를 일깨워 준다.
배를 정박할수 있는 무인도의 앞의 지형은 많은 꽃과 다양한 식물들로 씨가 뿌려지고 있다. 바다 위에 떠있는 수목원으로 손색없을 풍경이다.
거제도의 '외도'나 가평의 '아름다운수목원'을 능가하는 '드림아일랜드'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한 명의 선구자적인 개척자가 훗날 많은 사람들의 즐거움과 꿈을 앉겨주는 곳으로 탄생되길 기대한다.
이런 곳이라면 혼잡하고 복잡한 도시의 생활에서 벗어나 야생의 자연에서의 모험과 환상을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리조트로 탄생하기도 제격이다.
누구가 한번쯤은 꿈꿔왔던 무인도에서의 라이프가 현실이 된 느낌이다. 푸른 바다와 어울리는 남쪽나라 야자나무들이 이미 우리를 카프리섬으로 순간이동시킨 느낌이다.
신비로운 섬숲속을 걸으며 심신을 풀어주고, 기암절벽과 선셋의 광경을 보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바다풍경이 보면서 잠자는 경험은 우리 모두의 로망이다.
무인도가 어떤모습으로 즐거움을 줄지 기대가 된다. 지금도 외로운 개척자가 맨손으로 섬을 일구고 있다.
신비의 섬 무인도는 어드벤처가 숨겨져 있고, 오로지 나만이 존재하는 느낌으로 나 자신을 일깨워 준다.
신비로운 섬숲속을 걸으며 심신을 풀어주고, 기암절벽과 선셋의 광경을 보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바다풍경이 보면서 잠자는 경험은 우리 모두의 로망이다.
1박 2일간의 무인도 여행은 새로운 힘이 되고 활력이 되어주었다. 도시에서의 고독하게 떠었는 우리의 자화상이 이곳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환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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