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박 2일 여행 계획을 수립했다. 강원도는 산과 바다가 함께 볼 수가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역이다. 코스는 정선 동강 드라이브길-정선5일장-정선호텔숙박-태백황지연못-덕풍계곡길드라이브-삼척임원항-장호항전망대-용굴촛불바위-새천년해안도로-추암촛대바위 -점심식사-귀가다.
강원도 여행은 교통이 좋아져 일 년이면 여러 차례 강원도로 여행을 할 것이다. 볼거리도 많고,먹거리도 많고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이번 강원도여행은 자주 가보지 못하는 곳으로 정했다. 늘 휴가철에 1순위에서는 살짝 밀리는 곳이다.
이번여행은 강원도 내륙지방 드라이브 여행이 주목적이고, 동해안 바다여행도 속초, 양양, 강릉을 벗어나 삼척 동해바다를 여행하기로 했다.
강원도여행에서 장시간 소홀했던 곳과의 관계회복이다. 이번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동강 드라이브길과 태백시를 지나치며 탄광과 강원도 내륙고산지대의 숨은 비경을 보는 것이다.
동강을 드라이브하면서 차창넘어로 불어오는 자연과 부딪치고 싶다. 이번 강원도내륙 드라이브길에는 탄광으로 발전되었던 시골역들도 보고 와야 한다.
정선5일장과 동강을 드라이브한 뒤에 하룻밤 묶을 예정인 호텔이다. 호텔예약사이트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하기로 한다. 갈대로 유명한 민둥산역 근방이다.
호텔후기는 다녀와서 올릴 예정이다. 다음날 아침은 사북에서 로컬 음식점을 선택하여 두부전골을 먹을 예정이다.
얼마 전 tv에서 소개된 삼척의 미인 폭포도 지나게 된다. 이곳은 지질대가 그랜드캐년과 같다고 해서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하는 곳이다.
미인폭포에 가는 길에 태백시에 들려 낙동강의 발원지로 유명한 황지연못을 들른다.
태백시에 가볼 경우가 흔치가 않다. 강원도 내륙의 대표적인 도시다. 이 지역에 탄광역사촌도 있으니 동선이 허락한다면 가보면 좋을 것이다.
깊고 깊은 심산계곡을 빠져나오면 가슴 탁 트이는 동해바다로 빠져나온다. 삼척이다. 남쪽 아래로 내려가면 경상북도가 된다.
동해바다 다! 태백에서 임원항으로 나와 삼척에서 동해시 해변의 비경을 보기로 한다.
속초, 양양, 강릉, 정동진 등 동해의 대표적인 동해바다 관광지가 즐비하다. 그 가운데 삼척은 지리적으로 경상북도 쪽으로 치우쳐 있어 일정이 바쁜 여행객들에게 1순위자리를 빼앗긴다.
삼척항은 동해의 어느 항구보다 한적하고 여유롭고 아름답다. 익숙한 여행지보다는 낯선 곳 삼척여행을 추천한다.
환상적인 드라이브 해안선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만나는 곳 장호항 전망대다. 세상 바다를 다 가진 기분이다.
다음은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을 만나게 된다. 최고의 바닷 데크길이 열린다.
이 순간 만큼은 대한민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해안데크길이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름답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는가? 그저 지금 이순간 최고의 감정으로 감탄할 뿐이다.
속초에서 고성까지 해안길과 양양에서 정동진까지 해안길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이번 삼척시와 동해시에 이르는 해안길은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덕산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 중간에 있는 덕봉산 전망대도 반드시 지나다 들려야 한다.
산이 높지 않아 천천히 해안생태탐방로를 따라 가볍게 산책하듯 오른다. 옆에 맹방해수욕장은 BTS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새천년해안도는 약 5km 정도의 아름다운 해안길이다. 이곳을 드라이브하면서 추암해수욕장 촛대 바위로 향한다.
가는 곳마다 절경이고, 지난 곳마다 해수욕장이다. 동해의 거친 파도는 이곳이 진짜 바다임을 알려준다.
추암촛대바위는 애국가에 나오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할 때 그 동해바다 다.
동해 임원항, 장원항, 용굴촛대바위, 맹방해수욕장, 추암촛대바위를 드라이브하면서 점심엔 생선구이를 끝으로 양양고속도로 편으로 귀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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