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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정선5일장의 정선 시내 풍경 (쇠퇴하는 지방도시)

by 여행자의 삶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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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지자체 중에서 가장낙후 지역상위 10위안에 꼭 들어가는 지역이다. 경상북도의 봉화, 영양, 청송이 있고, 전라북도에 무주, 진안, 장수 가 있다면 강원도 에는 영월, 평창, 정선이다. 그중에 가장 열악한 지역이 정선이다.

평일 대낮에 찾아간 정선은 도시 자체가 텅비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간간이 보일 뿐이다.

그래도 대한민국 전통시장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정선5일장의 도시가 아닌가. 

평일 대낮에 정선읍내는 그저 적막만 흐르고 있다. 

정선5일장 앞에 많은 사람들이 붐벼야 할 택시정류장은 기사님들이 삼삼오오 손님을 기다릴 뿐이다.

고령화, 저출산의 늪이 이곳 지방소도시부터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소멸되는 도시는 예상이 아니라  별다른 기적이 없는 한 확실한 사실로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여행객들이 지방도시에 생기를 불어 넣기위해 매주 주말을  일 년 내내 전국방방곡을 돌아도 힘겨울 판이다.

정선의 간판은 예외없이 수령이  30년은 넘어 보인다.

 

 

정선은 소멸가능도시로 이름을 올려놓을 거 같다. 아름다운 동강, 계곡, 신비로운 동굴등 많은 천연관광자원을 가진 정선이다. 그러나 고령화, 노령화, 저출산, 도시화의 벽을 넘지 못하고 힘겹게 버티고 있다.

 

작은 도시의 이런 모습은 비단 정선뿐만 아니다, 대한민국 곳곳의 정겨운 우리 중소도시들이 소멸위기에 놓여있다. 다시 되살리려는 노력들이 효과를 발하기를 백만 가지의 묘책이 나오길 기대한다. 호텔과 리조트 관광산업이라도 생기를 되찾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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