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 큰 우물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 산정호수다. 오래전부터 너무 자주 방문해서 언제나 나들이 장소에서 제외되는 곳이다. 그러나 언제든지 든든한 대타다. 어디론지 떠나고 싶은데 딱히 마땅한 곳이 없다 할 때 산정호수다.
명성산으로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다. 일제강점기 때 농업용수로 용도로 축조되었는데 겨울에는 썰매, 스케이트 등 관광명소로 사랑받아 오다가 1977년에야 국민관광지로 지정받아 체계적으로 발전되어 왔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둘레길이 3.2km난 된다. 가족과 부모님과 천천히 돌다가 카페에 들러 베이커리와 커피 한잔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 된다.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오리배를 타고 수상레저를 즐길 수도 있다. 힐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봄철에는 명성산 철쭉이 유명해서 이 시기에는 등산객들과 여행객들이 붐빈다. 가을에는 억새가 화려하고 장관이다.
산정호수 주변에는 산정호수 한화리조트가 있어 숙박하면서 쉬기에 제격이다. 개인적으로는 회사 워크숍으로 자주 찾았던 장소다. 산정호수 내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이곳에서 빙어회를 자주 먹곤 했는데 지금은 회보다는 튀김을 선호한다.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다 보면 주변에 바로 갈 수 있는 카페들이 여러 곳이 있다. 잠시 둘레길을 이탈하여 커피 한잔하고 빵으로 탄수화물을 보충하면 좋다.
여름철에는 다양한 수상레저도 있다. 이곳은 서울 수도권과는 가까운 곳이고 주변에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해서 부담 없이 오는 곳이다. 연중무휴이고 입장료도 없다. 그야말로 훌륭한 국민관광지인 셈이다.
이곳은 포천과 강원도 철원의 경계지쯤 있는 곳이라. 주변에 허브아일랜드. 아트벨리. 비둘기낭 폭포, 좀 더 가면 고석정, 노동당사 등 엄청난 관광지들이 있다. 원 플러스 원으로 두 곳 정도 하루에 다녀오면 좋다.
호수 둘레길을 걷다 보면 "낭만 닥터 김사부" 촬영자도 볼 수 있다. 3.2km의 호수 둘레길을 여유롭게 걷다 보면 많은 행복한 이야기들을 꽃피우게 된다. 명성산에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정호수는 계절 따라 변신하며 절경 중에 절경이다.
연중무휴이고 무료이고 소형 승용차 기준 1일 2000원 정도 받는다. 과거의 포천여행은 온천여행. 이동갈비 먹는 여행이 주테마였던 적이 있다. 포천 일동 근방에 대형 온천탕들이 즐비하고 관광버스들이 바쁘게 드나들었다.
지금은 온천관광은 시들하지만 여전히 이동 숯불갈비는 이곳에 오면 드시고 갈만하다. 이 지역이 숯불갈비집은 나름의 역사와 노하우로 잘들하지만 그래도 소개받을 수 있다면 좋다. 무작정 들어가서 실망하고 나오면 일단 여행을 망친다.
산정호수 둘레길에는 계절마다 공원들이 철 따라 조성되고,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들이 있다. 포천 산정호수는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모르는 언제나 빛나는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산정호수는 명성산의 억새축제를 할 때가 제일이다. 봄철에는 철쭉이 만발한다. 이십여 년 전 산정호수에 회사 야유회 와서 삼겹살 구워 먹었던 동네 집은 지금은 찾을 수 없고 작은 카페와 가게들로 변해있다.
이곳은 궁예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지역이다. 이 지역 가까이는 궁예가 최후에 사망했다는 지역이 있기도 하다. 수도권 최고의 여행지 산정호수다. 주변의 맛집과 카페 그리고 여행지와 합작으로 최고 여행지로 손꼽을만하다.
회사 워크숍으로 자주 드나들던 산정호수 리조트는 새롭게 리뉴얼후에 상당히 좋아졌다. 한화리조트는 대명리조트와 함께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리조트이기에 서비스나 시설면에서 주변 어떤 숙박시설보다 우수하다. 특히 한화리조트 온천지역에 거의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도 온천사우나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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