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간(BAGAN)은 세계3대 불교 유적지를 불리는 생전에 꼭 가봐야 하는 곳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일출과 일몰을 보기위한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이곳에 오면 평온과 평화 그 자체다. 특히 일몰은 신비스럽기만 하다. 내가 21세기에 살고 있다는 것 자체를 잊게 만든다.
바간 여행은 미얀마의 도로여건 등을 감안하면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사실 바간을 여행하기 전에 걱정하는 부분은 교통편이다. 버스는 오래 걸린다. 물론 버스여행을 일부러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정이 있는 여행이라면 비행기다.
비행기 여행에 대해서는 걱정이 앞선다. 괜찮을까? 미얀마 비행기가 괜찮을까 하는 말이다. 결론적으론 상당히 편안하게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1시간 정도 비행했다. 추천한다.
그다음에 궁금한 것은 바로 미얀마 지방의 공항은 어떤 모습 일까 하는 것이다. 정말 친근하다. 우리나라 지방의 시외버스터미널 수준을 생각하면 좋다. 얼마나 정감 가는지 모른다.
정말 보고 싶었던 공항 모습이다. 우리나라 6-70년대의 모습을 보이는 미얀마의 모습들은 우리에게 안식과 평화를 준다. 이곳에서 해야 할 일은 바간 입장 티켓이 구입해야 한다.
모든 외국 관광객이다. 입장료는 20달러, 또는 미얀마 화폐 2500쨧이다. 미얀마 정부의 관광수입인 셈이다. 와보면 불평할 일은 아니다. 우리는 대기업들이 입장료 챙기는 경우 더 많이 봐왔다.
비행기 화물은 손수레로 직접 사람들이 끌고 와서 나누어준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지 말고 익숙해져야 한다. 손수레로 끌어주던 전동카트로 실려 나오든 내손에 오면 된다. 오히려 분실 위험도 없다.
공항에 집을 하나 빠뜨리고 호텔에 갔다. 일행의 가방들이 여러 개다 보니 하나를 차에 싣지 못한 것이다. 큰일이다. 사람 많이 북적이는 가방이 나 홀로 서있다는 예기다. 공항으로 급히 돌아가 보니 가방은 누구 하나 손대지 않은 채로 태연히 서있다.
이것이 미얀마의 진면목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얀마를 방문하여 받는 첫인상은 비슷하다. 사람들의 순박함이다.
호텔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시설도 좋다. 동남아 유명 리조트 못지않은 환경과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예약으로 진행된다. 호텔 예약사이트를 이용한다.
해외여행 시는 귀중품이나 현금 등은 별도 따로 잘 보관해야 한다. 유럽여행이든 동남아 여행이든 마찬가지다.
바간은 미얀마 서부 쪽에 위치하고 이라와디강 주변에 형성되었다. 호텔도 이라와디 강변 뷰를 보는 호텔이 좋아 보인다.
호텔 정원도 마치 바간에 온듯한 불교 탑들이 많이 보인다. 이곳의 불교 탑들은 숫자를 세려고 하지 마라. 무지무지 많다. 세계의 불가사의한 일에 적어두어야 할 정도다.
바간지역의 여행수단은 자동차, 마차, 오토바이, 자전거 다. 도보는 안된다. 이유는 너무 넓다. 광활한 지역이고 파고다 숫자만 3100개가 넘는다. 마차는 운치는 있지만 엉덩이가 아프다. 그래도 추천한다.
바간은 전 세계 여행지를 통틀어 어디에도 경험해보지 못한 감동과 풍경을 보실 수가 있다. 물론 개인 취향이겠지만 신비스럽고 미얀마 문화의 우수함을 새삼 느낄 수 있다.
미얀마인들을 만나면 겸손하다는 느낌이다. 이 웅장한 파고다와 사찰 그리고 부처님상(?) 들을 보라. 우리의 불교문화재들하고는 비교조차 안된다. 이미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와 수많은 파고다에서 규모와 화려함 정교함에서 판정패다.
"그래도 우리 것이 좋은 것이야" 해야 하지만, 우기진 안는다. 이곳은 바간왕조가 전성기를 이루며 발전해온 곳이란다. 바간왕조는 기원전 2세기부터 시작되었다.
사진과 같은 건축 형식의 불교사원을 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마치 이슬람 같은 양식의 사원으로 보이는데 이 정도의 사원도 여러 곳이 있다.
바간은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지속적으로 복원작업이 계속되는 거 같다. 바간은 큰 지역으로 낭우지역과 뉴바간, 그리고 올드 바간 구역으로 크게 나뉜다고 한다.
낭우는 공항. 터미널 등이 있는 지역이다. 그래서 전통시장도 있고 민박 정도 할 수 있는 숙박시설도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한다.
올드 바간은 말대로 왕궁이 있던 성주 변지 역이고 이라와디강과 호텔 레스토랑이 있다. 뉴바간은 새로운 바간으로 올드 바간에 살던 사람들을 이주시키면서 생긴 마을이라 한다.
이곳에도 호텔과 레스토랑 등이 많이 있다. 호텔 예약할 때 지도를 보면서 잘 참고하시면 될 거 같다. 호텔 중심으로 2 박정 도하면 좋다.
사실 바간 여행은 어느 코스가 없는 거 같다. 수많은 사원들이 있다. 크고 작고 한 사원도 수두룩하다. 일단 큰 사원 중심으로 들려 보면서 주변에 파고다들을 보는 것이 좋을 듯싶다.
큰 사원들 옆에는 주로 큰길들이 있으므로 여행하면서 들르면 될듯하다. 마부나 드라이버가 알려주기도 하지만, 본인이 검색하에 가보자. 마부들은 자기들 편한 쪽으로 갈 수도 있다. 뇌피셜이다.
사원을 찾아 헤매다 보면 이곳에 하이라이트 중에 하일라이트 일몰을 보게 되는데. 이때쯤 어디선가 속속들이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이곳에 일몰. 일출을 보다 탑에서 떨어져 사망사고도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일출을 볼 수 있는 안전한 탑들을 정해 놓은듯하다.
탑을 올라가려면 미로와 같은 공간을 머리를 숙이며 올라가는 데 마음이 평화롭다. 바간의 신비한 매력이다.
이탑 저 탑을 돌고 일몰을 보게 되면 밤이 찾아온다. 마부가 알려준 식당으로 갔는데 특별한 게 없다. 일단 식사 장소는 미리 선정해 두면 좋을 거 같다.
다시 돌아온 호텔이다. 이곳 바간 여행을 마치면 비행기로 이동해 인례 호수를 여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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