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골프장 라운딩 클럽하우스 캐디 그린피 풍경 후기

동남아에서 제일 빈국  미얀마 양곤 골프장의 모습이다. 한때는 동남아 최고 부국으로 전성기일 때도 있었다.

 

풍부한 자원과 인적 자원에도 불구하고  군사쿠테타로 인하여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지진으로 인하여 더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그들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카운터의  모습이다. 오히려 정감이 갈 뿐이다.

클럽하우스의 모습이지만 사치스러운 한국의 골프장 보다 마음이 편하다.

남자 라커룸의 모습이다. 그저 옷 벗고 옷 갈아입고 이 정도면   됐다.

럭셔리하게 치장하고 비싼 그린피, 비싼 음식값의 한국보다는 좋다.

있을 거 있고  그저  본질에 충실할 뿐이다. 아니!! 모자라고, 부족한 게 더 많다. 그러나 괜찮다.

화장실의 모습이다. 볼일이나 잘 보면 끝이다.

화장실문이라도 있으니 남이 볼일은 없다. 옛날에 우리도 다 그렇게 살았다.

있는 거 다 있고, 없는 것도 많은 럭커룸의 모습이다.ㅎㅎ

적응하면 된다. 부족한 게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샤워실도 물만 나오면 된다. 물론 물줄기도 약하고, 더운물은 없고, 세면도구도  없다.  그래도 미소만 나온다.

소변도 저 정도면 뭐!!

미얀마의 물가는 세계최고 수준으로 싼 편이다.

그린피 카트피 캐디피 포함에서 한국도 5만 원선이면 충분하다.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그늘집의 모습이다.

미얀마 맥주 한잔 한다.  최고의 맥주 미얀마 맥주다!! 한국맥주는 저리가도  된다.

그늘집에서 맥주 마시고 오랜 시간 노닥거려도 재촉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그냥 더우면 그늘집에서 오랜시간 맥주나 마시고 나가도 된다.

 

티샷죤에 올라와 과일은 파는 모녀의 모습들은 그냥 자연스럽다.

귤 사과 망고스틴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캐디들과 함께 신선한 과일 한입한다. 집에서 키운 과일인 듯하다.

천연의 달콤한 맛이 제대로 들었다.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삶에 지쳐 보이는듯한  엄마의 모습도 번갈아 본다.

구겨진 지폐를 쥔 소녀의 미래는  행복하길 빈다.

미얀마 천연 선크림이다.

미얀마 양곤 골프장에서 대한민국의 과거가 보인다. 지금은 힘들지만 그들의 아름다운 미소가  우리보다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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