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생선구이 찐 맛집 "동명항 생선구이" 내돈내산 후기

웬만하면 과한 칭찬을 하지 않는 편인데 이 집 생선구이 진짜 맛집이다.

동명항생선구이지만 위치는 아파트 동네단지안에 위치하고 있다.

속초여행에 있어 생선구이는 늘 맛집리스트에 올려놓는다. 아바이마을 88 생선구이 포함 유명 생선구이 집이 있다.

먼저 이집이 확장이전되면서 22,000원이던 생선구이 가격을 2025년1월3일까지 16,000원 인하 이벤트 중이다.

일단 바가지요금으로 유명한 속초 여행지 아닌가?  22,000원이라도 올만큼 값어치를 하는 식당이다.

생선구이에 나오는  뚝베기 된장찌개는  이 식당의 매력 포인트다. 된장찌개 그 자체도 맛있지만 홍합과 조개등이 들어가 있다. 

동명항생선구이

주인공인 생선구이는 말할것도 없다. 마음에 쏙 든다. 내 기억으론 조기, 갈치, 가자미, 메로, 대구머리, 고등어 가 구워져 나온다.

사진에 나온 생선의 양은 3인분이다. 1인1메뉴가 원칙이다. 양이 분명 충분하다. 우리는 나중에 고등어가 남아서 절대 남기지 않는다는 신념아래  뱃속으로 다 집어넣었다.

남자들만 왔을 경우에도 양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인 생선구이 맛 괜찮다.  된장찌개의 퀄리티와 다양한 생선의 숯불구이  트집 잡을 수가 없다.

블로그에서 음식점 칭찬은  과하지 않게 하는 편이지만.. 워낙 좋아하는 생선이고, 맛까지 마음에 드니 절로 기분이 좋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돌솥밥이다. 그냥 돌솥밥이 아니다.

돌솥밥에는 백미, 찰흑미, 찹쌀, 표고버섯, 단호박, 당근, 검은콩, 강낭콩, 매화콩, 호박씨가 들어간다. 진짜다!

이럴 일인가?  이대목에서 22,000원 받아도 괜찮다는 말이 나온다.  

더운물 부어서 누룽지 해서 먹는다.  뻔한 스토리지만... 

영양 돌솥밥에 뚝배기 해물된장찌개 거기에 푸짐한 생선구이 환상의 조합이다.

오늘은 그냥 느낀 대로 써야겠다. 주차장은 가게 앞에 있지만  주차가 힘들면 길가에도 가능하지 싶다.

별도의 주차요원은 보이질 않는다. 음식이 맛있으니..  사소한 불편은 다 넘어간다.

참고로 반찬도 맛있다. 특히 청어알젓, 낙지젓이 반찬으로 나오는데 이 또한 칭찬 안 할 수가 없다. 짜지 않고 양념이 잘 돼있어 청어알, 낙지젓을 각각 15,000원 별도 구입해서 집에서 밥 비벼 먹으니 행복하다. 오늘은 칭찬일색인 음식점 리뷰다. 한동안 생선구이는 생략이다. 이번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