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 근처 선술집 '속초거북이'라는 곳을 우연히 들렀다.
블로그를 급하게 돌려 발견한 곳이다. 이 집에 가장 대표 격인 술안주'해산물 스튜'라는 안주다.
블로그에서 괜찮다고 하고,속초 답게 해산물이 주재료를 사용했으니 다른 선택은 없다.
여기까지 와서 치킨 먹을수는 없다. 콩나물국은 기본으로 나오는데.. 맛은 그냥 그렇고 맵기만 하다.
속초해수욕장 뒤편 새마을길 골목에 위치한다. 골목 곳곳에 선술집이 꽤 있는 골목길이다.
블로그등 SNS에 열심히 활동한 집들은 나처럼 오다가다 보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손님들 대부분이 동네사람들이기보다는 모처럼 여행 와서 저녁식사하고 가볍게 소주 한잔 하려고 온사람들처럼 보인다.
야외도 테이블이 있다. 개를 데리고 먼저 온 손님들이 차지한다.
시간이 흐르니 점점 젊은 친구들이 하나둘씩 입장을 한다.
주문한 시그니쳐 메뉴 격인 '해산물크림스튜'는 맛을 평가할 만큼 인상적이 못하다.
이 집은 속초해변 선술집 호프집이지.. 맛집 이런 건 아니다.
술 마시는데 안주 따지건 아니다. 술안주 될만한 그럴싸한 다국적 메뉴들이 있으니.. 끌리는 메뉴 주문하면 된다.
음식맛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다. 술 한잔 생각나서 간집이지 안주평가하러 간집은 아니다.
그러나 블로그등에서 안주 괜찮다는 평가들이 나의 뇌리에 남아 있어서 약간의 기대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저 여행지에서의 선술집이다. 모든 것이 추억이 되는 곳이다.
속초해변의 심벌인 대관람차는 휘엉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오늘의 속초해수욕장 파도가 있다. 8월 말이라 해수욕장은 이미 폐쇄된 상태다.
해변을 걷는데 엄청난 안내 방송이 나온다.
"공식적인 해수욕장 은 폐쇄 됐고," 그래서 " 안전요원이 없다."" 여기서 사고 나면 책임 없다"는 내용이다. 삭막하네..아직도 사람이 많이 찾는 이곳. 당연히 안전요원이라도 배치하는 것이 기본인데.. 고용창출도 하고... 사람생명을 그런 식으로 멘트 하다니...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책임회피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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