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북단 화진포해수욕장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있다.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 별장이 바로 그곳이다.
화진포 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최북단 해수욕장이다. 수심이 얕아 가족끼리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다.
최북단이라 인적이 드물어 평화로운 휴가를 보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화진포 해수욕장은 화진포콘도 전용비치 처럼 사용한다.
이곳에 김일성 별장이 있어 유명하다. 입장료는 1인당 3000원이다.
주차장에 진입시 지불한다. 주차비용이라 생각하면 되고.. 이 별장들 방문 시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꾸겨서 버리지 말아야 한다.
김정일이 이곳에 휴양을 와서 동생 김경희와 소련군 사령관 아들과 찍은 사진이다.
사실 김일성이 아이들과 몇번 휴양 왔던 모양이다. 자세한 내용은 적혀 있지도 않다.
김일성이 지은 별장도 아니고 선교사가 지은 건물로 건물내부 전시관도 선교사 생애에 대한 전시가 비중 있게 전시되어 있다.
나머지는 통일과 안보에 관한 전시가 있는데.. 전시 된지 오래되었는지 별로 교육효과는 없어 보인다.
그래도 고성의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이곳이니.. 좀더 신경 써서 전시관도 보충했으면 한다.
결국 김일성 별장이라고 선전하지만 김일성별장 같지도 않고,몇번 휴양 왔다는 설명만 있다.
건축도 선교사가 한거고.. 그러나 김일성이 김정일 김경희를 데리고 휴양 왔던 곳으로 기억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다.
대한민국 최북단 화진포해수욕장에 위치해 있다. 안보전시관역활을 하고 있는데... 역부족이다.
조금 더 가면 통일전망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성에 오면 김일성별장을 꼭 와보시길 권한다.
멋진 동해 최북단의 화진포 해수욕장과 김일성 별장 가족여행지로서는 최고다.
잠시 머무르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 통일전망대부터 시작하여 속초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가족여행길 최고다.
자주 가는 속초에서 머물지 말고 고성의 여행지를 탐색하면 좋다.
김일성별장에서 바라본 북한 쪽 동해바다다.
이런 곳에 오면 저 멀리 보이는 산과 바다가 북한 쪽 산과 바다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은 걸어서 인근에 있는 이승만정권시절의 부통령 이기붕 별장이라는 곳이다.
이곳 역시 기대감을 가지고 오면 안 된다.
이 별장 역시 이기붕이 별장으로 이용했다는 행적이 거의 없다.
그리고 달랑 작은집 한 채다. 요즘 크기로 보면 20평도 안 되는 크기의 그냥 작은 돌집이다.
전시된 유물도 그냥 보면 된다. 특별한 설명도 상황도 없다.
진짜 이곳이 설명대로 접견실이었던 건지.. 아니면 그 당시 물품을 갔다 놓은 건지.. 그냥 보면 된다.
분명 이기붕 별장이라고 했지만 규모가 너무 작고.. 휴양을 했을 거 같지도 않은 집이다.
누군가 역사적 사실로 설명해 두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승만 별장을 가보질 못했다. 이곳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안내 표지판도 보이질 않는다. 어딘가 있겠지.. 그러나 내 눈에 안 보이면.. 다른 사람눈에도 별로 안보일 거 같다. 지도로 확인해보니 이승만 별장을 차를 타고 좀 이동해야한다.
고성여행 화진포 해수욕장 들려보고,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 별장도 반드시 둘러봤으면 좋겠다. 여행은 있는 그대로 보는 재미가 있다. 완전할 필요도 없다. 여행은 그저 있는 그대로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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