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많은 골프장중에 한 곳인 '사우스 스프링스 CC' 18홀의 관리가 잘되고 있는 골프장이다.
명문골프장이라고는 하지만 이보다 더 고급진 골프장이 많으니, 견해차이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이골프장은 골프장 관리가 잘되어 있고, 직원들의 친절도등을 봐서는 분명 차별화된 골프장중에 한 곳이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잔디는 푸른빛을 띠지 않고 있다.
골프는 5,18에서 시작하여, 10.26까지를 말이 있다. 아마도 골프 라운딩하기 최절정의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사우스 스프링스의 특징 중에 하나는 위치다. 남이천 IC에서 나와 바로 있으니 교통면에서는 적어도 나에게는 최고의 위치의 골프장이다.
명문골프장의 또 하나의 조건은 무조건 그린관리다. 이곳 역시 2.8 이상의 좋은 그린관리를 자랑하고 있다.
퍼팅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골프장이다. 그린 역시 경사가 심해 투퍼팅으로 깔끔하게 처리하기가 쉽지 많은 않다.
코스 자체는 페어웨이가 상당히 넓지는 않다. 그러기에 코스는 어렵게 세팅되어 있다.
코스 그 자체 만으로는 명문골프장이라고 는 할 수 있을까? 상당히 어렵게 세팅된 코스다.
상당히 어렵게 세팅이 되었다는 것은 코스 자체는 넓고, 길지는 않다는 예기다.
자기의 피지컬적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어렵게 세팅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은 전략적인 샷이 요구된다. 108개의 벙커가 쫙 깔려 있다.
이골프장의 전 주인이 불교 계통이라.. 번민과 고민과 고뇌를 느껴 보라는 의미에서 108개의 벙커를 만들었을 거란 추측이다.
골프를 인생에 비유하기에 그런 아이디어는 참신하기는 하나, 그래도 그렇지!!! 무슨 짓인지..
거기다 108개의 석탑이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의 골프장 오너의 특성을 살린 것이니 뭐라 할 말은 없다.
갑자기 뜬금없지만 이곳 클럽하우스의 음식은 괜찮다. 직원들 역시 분명히 친절하다.
최근에 클럽하우스의 사악한 음식값 때문에 골프장 음식점을 찾은 지가 오래됐다.
골프장 밖에서 식사를 하면 2인분 가격이면 4명이 식사가 가능하니, 꼭 골프장에서 식사할 이유는 없다.
특별히 비즈니스적인 골프가 아니라면 이용을 안 한다. 가격을 낮춰서라도 골프장으로 손님을 끌어들이면 좋으련만...
사우스스프링스는 각종 매체에서 주는 베스트골프장 순위에 들었다는 증표들이 붙어져 있다.
이런 베스트 순위는 믿을만한 것은 못되지만, 그래도 상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괜찮은 골프장임을 증명한다.
아직은 잔디가 푸르지는 않지만, 페어웨이에 색칠을 해두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4월 이후에는 아름다운 골프코스로 보여질 것임에 틀림없다.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벙커가 인상적일 것이다.
페어웨이가 광활하게 넓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수많은 벙커들이 드라이버 샷을 하기에는 거슬린다.
그래서 이골프장이 쉽지 않은 골프장으로 불리는 이유다.
초보자들이 이골프장을 찾는 다면 수많은 벙커와 드라이버 샷의 시야적인 어려움 때문에 멘붕이 올 수도 있다.
샷의 입구는 좁고, 해저드를 넘어야 하고,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기 때문이다.
파 3역 시 시야적으로 어렵게 세팅이 되어 있다. 125M짜리 파 3홀도 주변에 벙커와 해저드를 인해 4명 모두 온그린 시키지는 못한다.
골프는 멘털게임이며, 심리적인 게임이기에 샷에 힘이 들어가게 만든다.
이 골프장의 또 하나의 특징은 많은 그린이 포대 능선이다. 고지전을 방불케 한다.
짧으면 무조건 댕굴댕굴 굴러내려 오는 홀이 꽤 많다. 그냥 심술궂은 골프장이다.
사실 별 볼 일 없는 골프장이 그냥 쉽게 스코어를 내주지 않게 하려고 온갖 잔재주를 부르는 경우가 있다.
여기는 그린이 모두 포대그린이라 그린공략에 어려움을 주는 골프장이다.
게다가 길면 뒤로 넘어가는 그린도 꽤 있다. 무슨 심술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열등감이 있는 골프장이다.
그러나 이골프장 코스관리 좋다. 직원들 친절하다. 이 정도면 명문골프장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있다.
사우나, 탈의실 모두가 잘 관리되어 있고, 직원들도 친절하다. 야외 사우나 시설도 있다. 나의 경우는 탕에는 들어가질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몸담고고 지나간 탕 속이 뭐 그리 좋은지.. 나는 빨리 샤워하고 나오는 편이다. 어떤 계절은 사우나가 필요 없는 계절도 있다. 골프장에 때 베끼러 오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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