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돌아다니다 보면 배가 고파올 때가 있다. 요즘 핫하다는 동해시 여행 중에 들른 군것질집 사임당 인절미와 대게 빵집이다.
논골담길 골목여행 끝마치고 내려오는 중에 들른집이다. 인절미 떡집이다. 고향의 맛을 기대하고 들어간 집이다. 그런데..
내가 기대했던 인절미가 아니다. 고급진 퓨전 인절미 떡집이다. 가게 본새 자체가 고급지다. 그냥 나올까 하다 맛이나 보고 가자!!
대체 우리 고유의 인절미에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커피맛, 카스텔라맛등 이국적인 시도를 했다.
가격은 20개 17000원 선이다. 그리고 식혜를 판매하고 있다. 여행 중에 출출할 때 식혜와 함께 나눠 먹으면 좋을 듯하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전통의 맛이 아님에 실망이다. 그러나 현재 추세에 맞게 맛이 변하는 모습도 나쁘지는 않다.
상품은 약간 얼려져 있는 냉동상태로 포장되어 판매된다. 상온에 20-30분 놔두면 먹을 수 있다.
실제 냉동상태의 인절미를 상온에 20-30분에 두었다가 먹어보니 그 맛 나쁘지 않다. 그러나 항상 떡집의 쫄깃한 인절미는 기대하지 마라. 퓨전이라니까!!
동해시 묵호항에 근처에 논골담길, 도째비스카이밸리, 묵호등대등 핫한 동해시 여행코스가 몰려 있다.
이왕 들른 김에 모둠 인절미 한 상자를 픽한다. 모둠은 커피맛, 카스텔라맛, 흑임자 맛등이 섞어서 들어있는 세트다. 아직도 커피맛 인절미 적응이 안 된다. 젊은 사람들 반응도 비슷하다. 그러나 입맛은 천차만별이다.
사임당 인절미집 바로 옆쪽 골목 귀퉁이에 눈에 띄는 동해의 명물 대게 빵집이다.
일단 우리가 알고 있는 붕어 모양의 붕어빵이 대게모양의 대게빵으로 변신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이한 점은 대게빵에 대게가루를 배합하여 대게맛이 난다는 점이다. 여러분 어떻게 상상되시는 지요? 붕어빵에 붕어냄새가 난다는 예기다.
그러나 대게는 고급이니까. 그러나 대게도 생선인데.. 어쨌든 특성을 살리는 데는 대성공이다. 대게맛이 난다. 대박이다.
그러나 분명한 건 적응이 안 된다. 그냥 모양만 대게맛으로 하지 왜 모험을 했을까? 그러나 대게맛이 심하지 않고 살짝 나는 정도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족끼리 재미있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식빵이다. 여행 중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맛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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