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벚꽃 개화시기다.
제주도에서 시작한 벚꽃이 결국 서울에 상륙했다.
그것도 서울한복판 송파 석촌호수에 이제 만개했다.
석촌호수의 벚꽃은 잠심 롯데월드 몰과 더불어 이 시기 핵 핫플레이스로 등극한다.
올해 서울 개화시기를 3.28일로 예정됐지만, 예상보다는 조금 지각인 것 같다.
지금 석촌호수의벚꽃은 절정에 이르기 9부 능선에 올라왔다.
롯데월드 몰과 어우러진 벚꽃은 정말 환상적이다.
서귀포 3.20일 시작으로 춘천 4.5일로 화려했던 대한민국의 벚꽃축제가 마무리되고 시작된다.
봄이 아쉬우면 춘천소양호 벚꽃을 보러 가는 것이 좋다.
춘천은 어딜가나 호반도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최고 경치 좋은 도시를 보여준다.
진해 벚꽃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그 외로 하동 쌍계사. 청주 무심천. 전주 군산 간 번영로. 경주 보문단지. 서울 여의도 길이
유명하다.
석촌호수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로 걸어 다니기가 힘들 정도다.
저 멀리 호수 건너편 주상복합 아파트들 전망과 더불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석촌호수 주변 카페와 레스토랑을 만석이다.
연인들끼리 데이트를 한다면 예약이 필수다.
최근 롯데월드 몰 지하 고든 램지가 운영하는 햄버거집을 다녀왔다.
여전히 사람 많고 예약 없인 불가능하다.
벨리 베어 이벤트 존에는 주최 측인 롯데홈쇼핑에서 마련한 캠핑의자와 메트 위에서 한가한 시간들을 보낸다.
벚꽃 샤워장인 란다.ㅎㅎ 이름도 잘 갖다 붙인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뒤쪽에서는 줄 서서 대기한다.
헐! 작은 베어가 넘어져 있는 줄 알았더니.. 원래부터 누워있었네..ㅎㅎ
롯데월드 몰 주차는 원래부터 유료화다.
교통체증 대책으로 유료화로 운영해왔는데 그 방침을 고수한다.
아쿠아리움이나 콘서트 몇 군데 일부 시간 무료인듯한데 전부는 아니다.
이날 주차 4시간 정도 했는데 생각보다는 덜 나왔다. 6500원인가 지불했으니 이 정도면 괜찮다.
유료주차장이지만 이날은 벚꽃과 벨리 베어 때문에 주차장이 빈곤 찾기가 힘들었다.
사실 사진에 보이는 저 아파텔은 처음에는 아파트보다 불편할 텐데... 복잡하고.. 주차도 넉넉지 않고...
지금은 살고 싶다.
이곳은 젊은이들이 주류다. 거의 젊은이다.
그럼 중년층은 어디서 벚꽃을 즐기는 걸까?
도봉산, 수락산에서 힘든 산행을 오늘도 하고 있나.. 잠시 의문이 든다.
지금 코로나로 휴직자, 실업자, 퇴직자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벚꽃처럼 화려한 날들이 다시 오기를 기원한다.
송파 둘레길 8경 22km 구간이다. 저녁이면 둘레길을 도는 동호회 멤버들이 석촌호수를 누빈다.
상당한 거리다. 요즘은 어느 지역 어느 동네나 둘레길을 개발하여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 과 레저를
위해 노력한다.
지금 이 시즌에는 국내여행 어느 곳이 가도 좋다.
코로나 종식을 앞두고 이미 해외여행 빗장을 풀었다. 국제선 항공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거 같다.
화창한 봄날을 즐기자. 짧게 지나간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여름이 오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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