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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골프 는 빚내서 친다? 인서울 27cc 늦가을 골프 라운딩 후기

by 여행자의 삶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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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골프 약속이 밀려든다.  한해 마지막 골프라는 생각 때문인지 해가 가지전에, 겨울이 오기 전에 골프 하자는 약속들이 많다.

가을 골프는 빚을 내서라도 치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가을골프가 가장 아름답고, 라운딩 하기 최고의 환경이다.

인 서울 27인 경우는 예외이긴 하다. 이골프 장의 경우는 그냥  인 서울이라고 폼 잡는 곳이지, 골프장이 아름답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아니다.

그래도 분기마다 한번씩은 와본 골프장이니, 올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있다.

며칠 전 단양에서 멋진 가을을 느끼면서 라운딩을 한탓에 이곳의 골프장은 그야말로 그냥 공만 치는 곳이지, 골프장을 감상하는 곳은 아니다.

서울서 가장 가까운 곳이니 올테면  오라는 골프장이다. 난 서울 골프장이니까! 골프장은 후져 보여도 올 사람은 다 온다는 그 골프장이다.

 

특히 늦가을 골프는 골프복장을 코디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추울 것 같기도 하고, 더울 것 같기도 하고, 그야말로 같기 도다.

이미 페어웨이는 노랗게 물들다 못해  탈모가 진행 중이다.  일 년 내내 퍼블릭 골프장으로 수많은 손님을 모신 탓에

너덜너덜 이제는 좀 쉬어야 할 지경이다.

좁은 페어웨이이고 홀과 홀 사이를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는 골프장이다.

티샷이 정확하면 점수를 기본적으로 지킬 수 있는 골프장이다. 짧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길지 않은 골프장이다.

티샷의 정확도가 관건이다. 그린은 그냥 그냥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그린이다. 그렇다고 엉망이라고 말할 수도 없고...ㅠㅠ.

요즘에는 다시 스크린골프장을 개업하는 곳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 같다. 이곳저곳에 스크린 골프장 개장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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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골퍼와  젊은 골퍼들이 골프에 빠져들면서 골프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주 동남아 골프를 다녀왔다.

자세히 알려줄 순 없지만 그린피 한국돈 3만 원, 캐디피 팁 포함 1만 5천 원 정도다. 어딘지 궁금하겠지만 나의 블로그를 뒤지다 보면 알 수 있다.

무릎이 아픈 상태였지만 그린피 싸고, 1인 1 캐디, 1인 1 카트  그리고 저렴한 비용 때문에 다리를 절면서 라운딩을 했다.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순수하고 순진한 동남아 캐디와의 라운딩은 또 다른 마음의 평화를 준다.

이유는 우리의 6-70년대의 순순한 마음과 모습을 지녔다. 그늘집을 지날 때마다 음료수도 사주고, 과자도 사준다.

그래도 2만 원이 안 나온다. 다시 가고 싶다.  늦가을 11월에  다녀온 인 서울27골프장 ! 자주 가다보니 정이 든다. 가까워서 골프장 가는 길이 부담이 없는 골프장이다.  내년 3월까지는 골프는 손을 놓는다. 사실 한겨울에도  영하 10도만 안내려가면  골프할수  있는 날이 많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그린피 포함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재미삼아 치기 싶지 않다. 인서울 골프장  가까워서 편리한 골프장으로 항상 기억되는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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