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식당은 남양주에 있지만 남양주와 포천 경계선상에 있으며, 포천여행을 떠나면서 지나는 길목이기에 남양주 포천 맛집으로 제목을 달았다. 실제는 광릉수목원, 베어스타운 스키장 가는 길목이다.
이 집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여러 번 재방문하는 집이고, 주인장과는 일면식도 없다. 한마디도 말 섞은 사이도 아니다. 우연히 이 지역 맛집 검색하다가 재작년부터 알게 된 집이고 식사하고 항상 만족하는 식당 중에 한집이다.
내돈내산 맛집 블로그는 쓰기가 거시기하다. 남에 식당을 주관적인 입맛으로 깔 수도 없고, 또한 대놓고 맛있다 할 수도 없다. 입맛은 주관적이고 식당 평가는 위생상태, 친절도하고 복합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주종목이 돼지갈비이고 삼겹살도 있고 다양하다, 오늘도 식사하고 나오면서 돈 아깝지 않다고, 같이 재방문한 집사람하고 이구동성 말하고 나온다. 1인분에 16000 원하는 순살 양념되지 갈비 2인분 먹고 나왔다.
돼지갈비에 관해서는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모두 일가견이 있다. 본인도 평생 먹어봤고 태능 숯불갈비 여러 곳이 나의 주요 돼지갈빗집이다. 이곳 돼지갈비 맛있다. 고기도 질이 좋다. 양념한 고기라 좋은 고기 안 쓸 수도 있지만 먹어보면 양념 속에 나오는 고기질은 우리도 잘 안다. 일부러 양념고기를 안 먹는 사람도 많다. 안 좋은 고기를 사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분명히 고기는 좋다. 같이 간 동반자들 모두 만족해 한다. 서비스도 좋고, 모든 반찬은 셀프바에서 리필이 된다. 고기를 주문하면 김치찌개는 기본으로 나오는데 그냥 나오는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도 진심이 보인다.
라면사리도 무제한 리필 공짜다. 그래 봤자 한개밖에 못 먹는다. 요즘 비싼 채소도 무한이다. 요즘 물가에 이래도 되나 싶다. 고기를 주문하면 돼지껍질은 역시 그냥 딸려 나온다. 전반적으로 고기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을 거다.
그냥 제공되는 김치찌개는 맛도 있고, 그 안에 고기도 꽤 있고, 라면사리에 그냥 한 끼 공짜인 느낌이다. 이번에 나는 밥은 주문조차 하지 않았다.
고기와 기본 반찬 그리고 김치찌게 라면사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어제 대부도에가서 해물칼국수 15000짜리 방송나온집에서 먹고왔는데 어찌 거의 같은가격에 만족도가 이리틀리수 있느냐고 집사람이 말한다.
기본반찬 하나하나 재료비만 해도 어제 칼국수 15000짜리 재료비의 몇 배는 들어갔을 거 같다. 주인장의 뚝심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식당 곳곳에 주인장의 장사 정신이 담긴 글귀들로 눈에 띈다. 진심으로 좋은 재료로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위에 보이는 샐러드는 이태리 식당 샐러만큼 괜찮다. 요거는 무한리필은 아니고 추가 요금이 된다. 양이 적지 않기에 추가할 이유도 없다. 이곳의 메뉴의 가격은 읽다 보면 주인의 마음이 보인다.
배가 불러 추가 고기는 시키지는 않았지만 추가로 고기를 주문하면 쏟아지는 특별 메뉴가 엄청나다. 생각나기는 피자, 랍스터까지 서비스로 제공된다. 서비스 요리 먹자고 배 터질 수 없어서 딱2인분만 주문했다.
맛집 블로그를 몇 번 써보지만 일면식도 없는 식당을 칭찬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면 입맛이 다 다르고 서비스 등이 각자 느낌이 틀린데 이 집 좋다고 얘기하기가 쉽지가 않다.
나의 경험과 입맛을 통해 느낀 대로 이야기한다. 먹음직한 김치찌개 기본제공에 혹했을수도 있다.
김치찌게 나오자마자 머릿속에는 라면사리 담글 생각뿐이다. 몇 개든 무제한이다.
기본인 김치찌개 속에서 한 번에 건져 올린 돼지고기다. 왠지 횡재한 느낌이 온다.
앞치마도 일회용으로 센스 있다. 어쩔 수 없이 앞치마를 쓰게 되는데 찜찜하기도 하고 무겁고 덥기도 해서 불편하지만 이곳은 가볍고 일회용이다.
화장실 벽에 붙은 글귀다. 몇 군데 더 주인장인 써붙인듯한 문구들이 있다. 글귀 하나조차도 주인이 고기에 미치지 않으면 손님들 앞에 좋은 고기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가 쉽지 않다.
방송에서 자꾸 연락 오는 집이라고 쓰여있다. 개인적인 입맛 돼지갈빗집 평가다. 일면식도 없는 가게 이렇게 좋게 써줘도 되나 싶다. 그러나 식당을 다니다 보면 돈이 아까 운집도 있고, 후회하는 집도 많다. 이 정도면 누구 데려가도 괜찮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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