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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벨기에 브뤼셀 여행후기(독일 뒤셀도르프 출발)

by 여행자의 삶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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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출발해서 EU연합의 본부가 있는 브뤼셀로 향했다. ICE(고속열차)를타고 쾰른을 경유하여 브뤼셀 중양 역까지 3 시간이면 된다.

브뤼셀은 벨기에의 수도이다. 벨기에는 네덜란드,독일,룩셈부르크,프랑스와 경계를 이루며 북서쪽은 북해와 접한다. 특히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역사가 있다. 

그래서인지 네덜란드 언어를 60%정도,프랑스어를 40% 정도 사용하고, 의외로 독일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역마다 교통표지판 등 안내판이  언어가 달라 헷갈리기도 하지만, 어차피 네덜란드어나 프랑스어를 모르니 상관은 없지만 영어라도 좀 써주면 좋으련만  이런 곳에서는 영어는 안중에도 없다.

벨기에는 소매치기와 인종차별을 경험했다는 소식을 여행후기를 읽다 보면 보게 되는데, 다행히도 당일여행이기도 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나에게는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늘 조심해야 한다. 이태리, 파리, 스페인을 여행할 때면 가이드 들일 빼놓지 않고 주의를 주는 이유를 잔소리만 듣지 말아야 한다.

낯선 곳이기에 항상 긴장하고 조심하고 조심한다. 실제로 거리에는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들도 보인다. 벨기에는 초콜릿, 맥주, 와플, 초콜릿 마카롱, 오줌 싸게 소년이 유명하다.

ICE는 브뤼셀 북역에서 하차하여 브뤼셀 센트럴 역으로 가는  트램으로 갈아탄다. 그래야 브뤼셀 왕국, 그랑플라스, 성 미카엘과 성녀 구 둘라 대성당, 박물관, 쇼핑센터, 오줌 싸게 동상도 볼 수 있다.

그랑플라스 광장을 중심으로 와플가게, 여기저기 있는 오줌싸개 소년도 보고,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벨기에 맥주 가게를 들러본다. 우리는 맥주회사가 두 개 세 개 밖에 없는데 여기는 셀 수도 없는 맥주가 있다. 기념품 가게도 많다.

그랑플라스 광장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우리의 명동처럼 좁은 면적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그래서인지 벨기에의 호텔값이 비싸기에  당일치기 여행을 택했다.

구둘라대성당

더 중요한 이유는 벨기에의 치안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마음에 걸리기에 빨리보고 바로 빠져나오자. 당일치기 여행이다.

그래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구경 등은 생략되었다.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 사진 찍을 때 갑자기 껴들어 손 흔들고 도망가는 친구들이 종종 있다. 물어보니 이곳 친구들이 이런 장난을 하고 다닌단다. " 도둑놈인 줄 알았네.."

사실 구둘라 대성당이 마지막 여행지였다.   유럽의 성당이 그러하듯 멋지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다. 짧게는 수십년 길게는 수백년에 걸쳐 지어진 성당들이다.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할수 없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고 고생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구둘라 성당 내부는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고, 쉬어갈 수도 있다.

유럽 북서 연안지역 작은 나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를 베네룩스 3국이라고 부른다. 이들 3국은 경제통합을 목표로 결성된 경제동맹이다.

이들 각국은 자유롭게 재화. 용역. 자본.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다. 경제. 금융. 정책과 사회부문을  조정하며, 대외무역에서도 공동보조를 하기로 결정했다.

벨기에는 홍합요리를 즐겨먹는 나라다. 일단 벨기에 브뤼셀에 간 많은 관광객들은 홍합요리를  선택한다.

그랑 폴라스 주변에는 많은 홍합 요릿집이 있다. 관광객들을 겨냥한 집이다. 그중에 맛집으로 소문난 집으로 향했다.

벨기에는 세계적인 홍합 소비국가라고 한다. 벨기에의 전통요리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머슬 앤 프라이스'로 화이트 와인으로 찐 홍합과 감자튀김 요리다.

그래서 벨기에 놀러 간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홍합요리를 먹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홍합은 네덜란드나 스페인에서 수입한다고 한다.

그랑폴라스광장

베네룩스 3국 중 하나인 벨기에 브뤼셀 관광은 당일치기로 급하게 다녀왔다.  박물관이나 미술관등 좀 더  구경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오늘만 날이 아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남겨두는 것도 괜찮다고  위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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