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근처 오금동성당 뒤편에 자리 잡은 이자카야 맛집 '큐스시' 다녀왔다.
이 집은 맛집이라고 생각할만하다는 느낌이 총평이다. 분위기, 음식 모두가 마음에 들었다.
모든 이자카야 메뉴가 모두 내 입맛은 아니지만 이 정도 다양한 메뉴와 퀄리티라면 근방 맛집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창전골 또한 이 집의 주 메뉴 중에 하나다. 국물이 시원하고 재료 또한 신선한 느낌이다.
차디찬 돌 위에 올려져 나오는 초밥은 괜찮다. 잘 숙성된 생선회 초밥이다. 활어초밥보다 분명 고급지고 맛있다.
초밥 역시 몇 개의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 취향대로 주문하면 될듯하다. 이 집에 오는 손님이라면 놓치지 힘든 메뉴가 바로 초밥이다. 일단 합격점이다.
대창전골의 비주얼이다. 술자리가 길어지고, 마시는 알콜량이 많아 결국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을 찾기 마련이다.
분위기는 사진처럼 넓지 않은 실내에 요란하거나, 럭셔리하지 않지만 멋지고 좋은 분위기를 낸다.
시끌벅쩍하게 먹는 자리보다는 연인끼리, 가족끼리, 소수의 인원이 많은 대화를 하면서 즐기는 음식점이다.어느 식당이나 유명인의 사인이나 방송출연 경력을 자랑하지 않는 음식점을 찾기가 힘들다.
오죽하면 방송 안 나온 집이라고 선전하는 음식점도 있다. 이 집은 분명 부부가 연인이 친한 친구와 조용히 술 한잔 하기 좋은 선술집이다.
거기에 일본 이자카야 음식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퀄리티 또한 나무랄 때가 없을 것이다.
거기에 가성비 또한 좋다. 이 집메뉴를 보면 "가격 괜찮은데 "라는 말이 나올 수가 있을 것이다.
이자카야는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분위기가 좋아지고 정겨워지는 매력이 있다.
모처럼 마음에 드는 이자카야를 찾은 기분이다. 이 지역에서 식사 약속이 있다면 한 번쯤은 가봐도 좋다고 추천하고 싶다.
숙성회 중심의 이자카야 음식점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모둠회 비주얼도 만만치 않고, 가격도 매우 착한 편이다.
와인, 맥주, 사케, 소주까지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다는 점이 이 집은 장점 중에 하나다.
처음에 주문한 고등어 숙성회는 이 집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음식이다. 나에게는 조금은 비렸지만, 맛을 아는 자들에게는 칭찬받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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