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박 2일 골프여행의 선두는 당연히 제주도 골프가 최고다.
그러나 비행기를 타고 가야 되고, 요즘 제주도 관광지 물가가 장난이 아니라 여행객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제주도 비행기타고 가서 바가지요금 쓸 바에는 해외로 나간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국내에 실속있는 1박 2일 골프는 중부권이 좋다. 서울수도권에서 출발하던, 남부지역에서 출발하던 딱 중간지점이 좋다.
첫 번째 날 1시쯤 18 홀하고, 저녁에 골프텔이나, 인근호텔에서 숙박하면 된다.
18홀 후에는 호텔이나 골프텔로 이동 짐을 풀고 즐거운 회식이 기다린다.
그지역의 호텔이나 골프장의 도움을 받아 지역 맛집을 추천받는 것이 좋다.
이번 충주 대영베이스cc 에서 36홀 라운딩과 골프장에서 운영하는 충주 더베이스 호텔에서 숙박 이상적이다.
아무리 주중이라 하더라도 2팀이상 연달아 부킹 하기가 쉽지가 않다.
수도권에서는 주중이라 하더라도 불가능 하다. 중부권, 호남권, 경남경북권에서 간혹 1박 2일 페기지 상품이 있는 곳이 있다.
여행겸, 골프겸 해서 1박 2일 골프는 좋은 일정이다. 첫째 날 저녁 회식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다음날 골프를 생각해서 술을 자제하는 쪼잔한 친구들이 있는데, 별로 치지도 못하고 혼자 스트레스받고 가는 유형이다.
술도 안먹고,몸사린 친구가 골프 잘 치면 안 되지... 회식도 여행의 일부다 현재를 즐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안되니까 골프다. 칠때마다 잘되면 무슨 재미로 큰돈 내면서 평생 골프 하겠는가? 세상 재미없는 운동이지..
20년째 골프지만 만족한 순간은 몇 번이 안된다. 될 듯 말 듯 안 되는 게 골프다.
꼭 후반에 몸풀려서, 18홀에는 미친 듯이 잘 맞는다. 속칭' 다음에 또 오세요' 하고 골프장이 인사한다.
늘 입맛 돌아오면 쌀떨어지듯이 ... 잘될만하면 라운딩이 끝나고.. 다음엔 "다 죽었어!" 결국 내가 죽는 게 골프다.
골프는 5.18부터 시작하여 10.26까지 친다는 말이 있다. 가을바람이 낙엽이 떨어지고 있다.
앞뒤로 여성골퍼들이 플레이 한다. 이제는 흔한 모습이다. 플레이 속도도 장난이 아니다.
월요일에는 '레이디스 데이'로 선정하고 여성골퍼를 우대하는 골프장들도 있다.
주말에 남편,자식들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그들이 떠나간 월요일에 스트레스 날려 버리라는 의미다.
1박 2일 골프라고 해서 그린피가 싸지 않다. 오히려 부킹 해준 거 고맙게 생각하라는 태도다.
골프장에서는 언제부턴가 주인이 왕 이다. 그린피 인상, 캐디피 인상! 싫으면 오지 마! 너 아니라도 올사람 많아!! 이것이 요즘 골프장의 비공식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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