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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힐스cc 라운딩 후기 (양주 골프장 봄철 골프 라운딩 후기)

by 여행자의 삶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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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면 골퍼들에게는 시즌이 시작한다.  초봄에 찾아간 서원힐스 cc는  회원제 골프장 서원벨리와 옆에 위치하고 있고, 교통이 편하고 코스가 편안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골프장이다.

국내골프장의 높은 그린피와 캐디피 때문인지  많은사람들이 일본이나 동남아로 골프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국내의 그린피와 캐디피는 합리적이지 않을정도로 너무 비싸다. 세금을 내려서라도 그린피를 인하해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취미생활로 단순히 골프를 하기에는 쉽지 않은 취미다. 

서원힐스 골프장은  코스가 편안한 골프장이고,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골프장이다. 어드레스에 들어섰을 때 대부분홀이 자세가 편안한 편이다.

롱홀은 618야드의 긴코스도 있고, 한두 개 롱홀이 더 있다. 봄철이긴 하지만 3월의 페어웨는 아직은 겨울의 잔디 컨디션 그대로다.

오늘의 그린스피드는 2.6인데 체감적으로는 그 이상 느리다. 퍼터의 손감각을  찾기 위해서는 몇 홀 정도의 시간이 흘러야 될 것 같다.

지금 시즌에 가장 애먹는 것은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 샷이다. 잔디가 짧은 데다가  초보자의 경우는 맨땅인듯한 느낌을 받기에 , 그린 주변에 어프로치에 실수하는  골퍼들이 꽤 있다.

그린 주변에서의 짧은 어프로치는 어느 때나 긴장도 되고 힘이 들어가 소위 "볼 대가리"치는 경우가 늘 보는 광경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동반자는 얼굴엔 아타까움과 마음으로 미소가 절로 나올 것이다. 골프는 사악한 두 모습이 존재하지만 그것인 인간의 본성이고, 골프는 매너의 스포츠다.

요즘은 캐디를 부르는 용어도 "언니야~" 이런 식의 호칭은 삼가야 한다. "캐디님"이나 "매니저님"으로 호칭하는 것이 좋다. 5시간을 같이할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홀로 향하는 골퍼들의 모습이 보기가 좋다. 이런 장점 때문에 골프가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접대 스포츠인 셈이다.

골프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운동이다. 왕복자동차시간만 3-4시간은 기본이다. 라운딩 하고 사우나하는데 5시간은 최소 걸린다. 그리고 식사하는 1시간-2시간은 잡아야 한다.

그래서 골프라운딩은 최소 10시간은 소요되는 운동이다. 하루종일 시간이 걸리는 취미 생활이다. 골프장의 과도한 그린피와 캐디피 인상으로  많은 골퍼들의 불만 많을 것이다.

수요와 공급이 무너 저 골프장들은 "올사람만 와라"라는 식의 배짱 영업이 계속되고 있다. 세상은 바뀌는 법이다. 이웃나라 일본을 보더라도 고령화로 인한 골프인구 감소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은 그린피도 싸고, 회원권도 싸고, 골프장도 역사가 있어 좋다.

높은 그린피는 골퍼들로 하여금 해외골프로 눈을 돌리게 한다. 골프의 유행이 젊은 세대와 여성들을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유입시켰다. 한다면 하는 한국사람들의 특징이다. 그러나 얼마나 유행이 지속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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