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지방 전통시장인 정선 아리랑 시장이다. 매스컴등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강원도의 전통시장이다.
1박 2일 가족여행을 계기로 첫 번째 방문한 정선아리랑시장에서의 점심식사다. 정선시장에 가면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그것을 먹으러 갔다.
바로 메밀전병, 콧등치기 국수, 곤드레밥, 녹두빈대떡, 수수부께미등이다. 정선시장 어느 집을 가던지 이 음식 들을 거의 메뉴에 올라와 있다.
메스컴 등지에 유명한 맛집은 믿지 않기로 한지 오래다. 매스컴 한번 타면 그 집으로 다 몰린다.
별반 다른게 없는데 옆집은 파리 날리고 피해가 막심이다. 실제로 음식맛은 거기서 거긴 경우가 많다. 오히려 숨은 맛집이 많다.
블로그나 매스컴을 타서 유명해지면 건방짐이 더해 불친절하고, 대기줄에 거만함이 날로 커지는 집도 있다.
오늘은 장날이 아니라 정선시장 식당들이 한산하다. 손님이 별로 없다. 장날도 아니고 평일이면 손님이 뜸하다.
오늘 방문한집은 이미 유명한 집이다. 시장 안에 위치한다.
유명한 방송프로그램에는 다 방영된 집이다. 손님이 없어서일까 종업원의 친절도 괜찮은 편이다.
음식맛은 좋다. 맛있게 먹었다.많이 팔리고 인기 있는 집이라 그런지 메밀등 주요 재료가 국내산이 아니고 수입산이다.
아쉽기도 하지만 워낙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고 하니 국내산으로 충당하기도 힘든 모양이다.
음식맛은 괜찮다. 생각 같아선 모둠전에 지역 막걸리 한잔 간절했지만 식사 후 곧 동강드라이브길을 갈 예정이라 참는다.
쌀농사 지을 땅은 부족하고 산이 많은 강원도는 메밀과 옥수수, 감자가 그들의 주요 식재료다. 방송에 많이 나온 이 집을 크게 칭찬하지 않는 이유는 분명 다른 곳도 잘하는 곳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서다.
선조들의 배고픔과 고생하던 시절의 음식이지만 지금 우리는 최고의 별미 음식으로 즐기고 있다. 유튜브에서 소개한 맛집실제방문 리뷰를 보면 불친절하다고 하는 집이 한두 곳이 아니다.
정선지역 여행은 강릉이나, 설악산등의 여행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온통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깊고 깊은 산골 여행이다. 평지 없이 이어지는 정선, 태백의 도시들은 마치 깊은 오지를 여행하는 듯하다. 다음코스 동강 한반도지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병방치스카워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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