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골프여행 미얀마골프장 캐디 순수한 모습들

동남아골프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면 동남아 골프장의 순수한 캐디들과 라운딩을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캐디보다 전문적이지 못하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미얀마천연썬크림파는곳

특히 미얀마의 캐디들은 썬크림대신 미얀마전통의 선크림 카타카라는 나무뿌리를 갈아서 바른다. 천연재료이기에 피부에도 좋을 거 같아 시험에 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카드의 캐디

거리도 썩 정확히 봐주는 거 같지도 않고, 특히 그린에서의 라이역시 나보다도 못한 거 같다. 한국의 캐디와 비교 불가다.

요즘 한국골프장 캐디는 웬만한 월급쟁이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을것이다. 벌써 작년에 평균 캐디피가 14만 원까지 치솟았다.

여기 캐디피는 팁포함해서 한국돈 만원정도로 기억한다. 골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순수한 그 모습자체가 좋다.

캐디복장?

우리 60-70년대의 그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순수하다 간식으로 가져간 과자를 줘도 남겨뒀다 집으로 가져간다. 동생들과 가족들과 같이 먹을 것이다. 과거 우리 모습과 그대로다.

 

그나마 양곤시내의 골프장 캐디들은 복장들을 잘 갖춰입었고, 나름 전문적인 모습이다. 역시 순순함을 읽지 않는다. 그늘집에서 그들과 음료수를 사주며 같이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일상의 즐거움을 느낀다.

동남아에서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 최빈국에 속한다. 베트남의 경우는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방을 한덕분에 지금은 동남아에서는 부국이고 도심의 모습은 서울과 다를 바 없다.

이곳은 1인1캐디가 당연히 기본이다. 어떤 경우는 친구들이 따라붙기도 한다. 위의 지방골프장 캐디와 도심골프장 캐디와 복장에서 차이가 크다.

미얀마 골프여행시에는 웬만하면 마트에서 다양한 과자종류들을 가지고 간다. 

라운드 중에 나눠주기도 한다. 라운딩 중에 만나는 아줌마들과 어린이들에게 가끔 주기도 한다.

동남아 골프라운딩의 묘미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도 강점이지만, 순수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라운딩이 우리를 힐링하게 한다.

 

요즘 한국 골프장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 비싼 그린피에 비싼 음식값은 우리를 화나게 한다.

이곳에는 그늘집을 만날때마다 들려서 맥주 한 캔을 즐긴다. 안주는 값비싼 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작해야 삶은 계란이 전부다.

가격도 저렴하니 같이 동반한 캐디들에게 음료수 하나씩 사주는것도 부담이 없다. 우리에게 오히려 즐거움이다.

첫 홀의 티샷을 대기하고 있다. 의외로 이곳 골프장에서 복장을 유심히 본다. 참나!! 단추 달린 골프복상의를 입고가지 시비를 턴다. 그들은 단추 달린 상의 골프복을 처음 본듯하다. 티셔츠 스타일이 아니라는 거다.

그러나 골프복 브랜드임을 확인하고 상의를 바지에 넣으라고 예기를 한다. 따를 수밖에..ㅎㅎㅎ. 필미켈슨은 이런 스타일 입고 바지에 안 넣고 치던데 말이다.

재미있는 경험이다. 여행지에서의 골프는 즐겁고 여유롭게 치면 된다. 이런곳에서 악착같이 한국처럼 골프 치는 사람들도 있다. 18홀 내내 끝까지 규정대로 칠 것도 아니면서 , 저자신을 스트레스 주고 치는 사람이 있다.

지나 잘치지 남 치는 거 참견질 하는 골프도 많다.   사진의 캐디는 9홀 돌고 배 아프다고 후반을 못하다고 해서, 불쌍해서 팁까지 줘서 보냈는데.. 알고 보니 배가 고파서 그만뒀다고 동료캐디가  말한다.

 

헛웃음만 나올뿐이다. 이골프장은 캐디복장 뒤에 번호가 쓰여 있다. 이 또한 신기한 일이다.

군골프장을 연상시키듯 캐디복장이 마치 미얀마 군복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골프장은 캐디들이 비교적 훈련이 잘되어 있다.

캐디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의 캐디다. 어리고 이쁜 캐디라 동료들이 부러워한다. 주책맞은 것들!!

얼굴에 썬크림으로 바른 미얀마 전통 선크림인 카타카를 바른 캐디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이곳은 1인1캐디에 4대의 카드가 운영된다. 골프장 전부 그런 건 아닌 거 같다.

그래서 그들은 라운딩중에 소녀들처럼 잡담을 하고, 깔깔거리고 웃고 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 사진 포즈도 언제나 즐겁게 응해준다. 동남아 중에서도 미얀마골프 가장 그린피도 저렴하고, 비용이 저렴한 거 같다. 이곳 양곤골프장의 골프장 퀄리티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여행 겸해서 골프라운딩으로 방문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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