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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수입자동차 캐딜락 차량 정비 후기(캐딜락 SRX)

by 여행자의 삶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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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들은 서비스보증기간이 끝나면 정비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 그동안 공식서비스센터에서 필요한 부품과 고장에 대한 고장을 받아온 터이기 때문이다.

공식서비스센터는 예약 잡기도 힘들다. 서비스센터 숫자가 턱없이 모자라다.  많이 판매되는 독일차량은 많이 팔려서, 적게 팔리는 차량은 적게 팔리는 대로 제대로 된 서비스받기가 힘들다.

 

나 역시 캐딜락 SRX차량이 엔진부조현상이 일어나고, 계기판 STABLITITRACK라는 경고등으로 몇 달을 괴롭힌다. 경고등이 살아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다. 이젠 항상 불이 들어온다.

 

공식서비스센터 예약잡고 갔지만 서울에 1곳이다. 성수센터는 이전준비로 운영중지란다. 참 차 팔아먹으면서 한심하다. 아예 팔지 말고 철수를 하던지 뒷감당도 하지 못할 정도면서  판매에 열중이다. 이번에도 실런더 실화로 여겨지지만, 공식센터는 시간도 걸리고 , 부품수급이 원할지 못하면 무한정 시간이지 대놓고 밖에 정비소를 가는 게 좋다고 한다.ㅎㅎ

실력도 없어 보이지만 수리할만한 인력과 장소도 충분히 갖춰놓지 않고 있다. 엔진올리는 리프트가 한대 밖에 없어서 그렇단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오늘도 TV에서는 에스컬레이터 광고가 흘러나온다. 그냥 공식서비스기간에 오는 소모품교체가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인 거 같다.

엔진 내리고 하는 작업들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인듯하다. 동네 수입차정비전문 업소를 찾는다. 캐딜락차량은 국내에 판매가  미미하다 보니 카페에서 많은 정보들은 얻는다. 특히 정비소, 차량결함에 관한 정보들이 오간다. 스스로 셀프로 차량을 정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 솜씨에 부러울 따름이다.

결과는 실린더 훼손이다. 그래서 실린더 헤드를 교환해야한단다. 캐딜락 6 기통 실린더헤드는 구할 수가 있다고 한다. 작업을 시작하고 결과적으로는 보름정도 소요된 것 같다.

정비소들은 판매가 많은 독일차량들은 정비경험들도 많고,저마다 독일차 경험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캐딜락처럼 흔치 않은 차량들은 정비한 경험이 없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실린더 헤드, 헤드커버, 개스킷 등 주변 부품을 주문하고, 정비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린 모양이다. 중간에 구정연휴가 있어 작업을 못하기도 했을 것이다.

요즘은  차량이 디지털화되면서 국산차량의 만족도 높다. 디자인이나 실내인테리어는 수입산을 능가한다. 더구나 전기차 시대로 간다면 국내차량을 선택 안 할 이유가 없다.

누구는 이십만 킬로를 타도 잔고장하나 없다고 자랑하는 운전자들을 카페에서 보곤 하는데  부럽다. 누구는 출고하자 만자 속 썩이고 공식서비스센터의 대응에 분통을 터트리는 사람도 엄청 많다.

모든지 복불복이다. 8만 킬로 이런 일을 당했다. 카센터에서 정비완료 연락을 받았다. 시운전결과 아주 잘 나간다고 한다. 나 역시 시운전에 별이상이 없다. 장거리 운전은 해보지 않았지만 결과는 치료된 것 같다.

캐딜락 SRX차량 실린더 실화로 실린더헤드교체를 한 경험은  역시 수입차 참 불편하다. 서비스센터의 시설정비와 서비스도 국내 정비소만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일부는  비싼 차라고 허세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물론 수입차가 멋지고, 안전하다고 위안을 하지만 내면엔 허세도 10%는 작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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