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철원지역은 당일치기 코스로는 최고가 될 거 같다. 포천 산정호수에서 바로 옆 철원지역의 삼부연폭포,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길은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코스다.
포천 산정호수는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0월 늦가을은 산정호수는 아름답고, 찬란하다. 때대로 쓸쓸하고 외롭기 까지 하다.
오늘의 산정호수는 잔잔하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옷깃을 스쳐도 춥지는 않다. 거울처럼 비치는 명성산의 모습은 신비롭기 까지 하다.
아무것도 떠다니지 않는 산정호수를 따라 걷는 산정호수의 산책로는 내가 이세상의 주인인양 행복하기만 하다.
요즘 뉴스를 틀면 나오는 모든 속세의 말들.. 코로나 전쟁 여파로 전 세계경제가 위태롭다. 모든 물가가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고통이다. 특히나 몇 년 전 영끌한 대출금은 금리인상으로 크나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는 주식과 코인 시장 그리고 아파트 분양시장까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한 침체기다.
산정호수에서 차로 20여분 드라이브하면 강원도 철원 땅이다. 철원 8경 중에 하나 삼부연 폭포를 추천한다.
이곳은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다. 한 10분에서 20분 정도 머무르면 되는 곳이지만 만만치 않은 곳이다.
20여 미터에서 떨어지는 상당한 폭포수는 예상을 뒤엎는다. 물의 양도 많고 연못은 생각보다 넓고 깊다. 작은 폭포를 기억했는데 아니다.
폭포수가 떨어지면서 3번 꺾인다. 꺾이는 그곳에 물웅덩이가 솥뚜껑을 닮았다고 해 삼부연 폭포다.
참고로 "부"자는 한자로 솥뚜껑 "부" 자다. 기대하지 않은 동굴을 걸어서 폭포로 간다. 주차장에서 이곳 동굴을 지나 삼부연 폭포를 만난다.
삼부연폭포에서 10분 거리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길이다. 오늘 나의 마음속에는 이곳이 주인공이다.
3.6킬로미터의 어마어마의 철구조 데크길이다. 기암괴석, 주상절리 절벽에 매달린 철골 데크길은 그야말로 스릴만점이다.
한탄강은 유네스코 지질 지대로 수십억 년 전에 화산이 터져 만들어진 기암괴석들이다. 제주도 화강암이 이곳에서도 볼 수가 있다.
철골이 주상절리 길은 심리적으로도 튼튼하고 안심이 된다. 사진보다는 높고 아슬아슬하게 건설되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0원이고, 지역상품권으로 5000원은 돌려준다. 일단 돈은 아깝지가 않다. 보장한다. 바로 옆에는 국민관광지 고석정이 있고, 고석정 호텔이 있다. 철원지역도 1박 2일이면 더 좋을 것이다. 호텔 외에도 펜션들도 주변에 많으니 미리 부킹 한다면 숙박도 용이할 것이다.
그러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힘들 거다. 의외로 높은 위치다. 그리고 깎아지는 듯한 병풍절벽에 매달려 있는 느낌이다.
사진보다는 분명히 더 아슬아슬 스릴이 넘친다. 순담 매표소에서 출발했다. 3.6킬로를 걸어 드르니 매표소까지다. 어느 곳에서 출발하던 상관이 없다. 중간에 어느 정도 걷다고 주차한 곳으로 돌아와도 무방하다. 완주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꼭꼭 추천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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