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서종면은 대한민국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다. 서종면 문호리에 조용한 베이커리 카페 "하루"를 드라이브하다가 우연히 들렀다. 조용한 양평 문호리 시냇가 옆에 있다.
이곳은 양수리에서 북한강변의 수려한 경관을 보면서 드라이브 하다가, 황순원 소나기 마을로 가는 길 문호리에 위치한다.
황순원 소나기 마을이나 중미산, 유명산을 가기 위해서 전원 시골길을 드라이브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서종면에는 강가를 중심으로 테라로사를 비롯해서 크고 멋지고 풍경좋은 카페들이 즐비하다. 수도권에서 외곽으로 모처럼 드라이브를 나오는 곳이 양평이다.
오늘은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다녀 오는길에 당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지나다가 우연히 들른 곳이다.
내부는 깔끔하다. 젊은 주인이 혼자서 운영하고 있었고, 이곳에 빵들은 젊은 주인이 직접 만드는 곳이다. 카운터에 사람이 없으면 제빵실에 있음이라는 표지가 있는 걸 보면 혼자서 운영하고 있다는 추측이 든다.
1층과 2층 그리고 야외 테라스로 구성돼 있다. 화장실은 1층과 2층에 다 있다. 나는 어딜 가나 화장실부터 체크하는 화장실 체크 남이다.
야외 테라스에는 마을을 가로지르는 계곡을 볼 수가 있다. 사실 양평 서종면 카페는 북한강 뷰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조용한 문호리 마을에 있기에 계곡 뷰다.
주차장은 넉넉하다, 마을 시냇가 옆의 카페인 셈이다. 이곳은 마을 사람들이나 나처럼 지나다가 들를 수 있는 곳이다.
손님들로 부쩍거리는 카페와는 거리가 멀다. 인테리어도 소박하고 깔끔하다. 종업원도 젊은 주인 한 사람만 보인다.
빵은 주인이 집접 구운 게 틀림없다. 제빵실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빵맛은 소박하다. 화려하거나 고급지진 않다.
화려한 빵집이기보다는 소박한 빵맛에 충실한 맛? 이게 무슨 소린가? 화려한 진열대의 빵이 아니고 주인장 혼자서 최선을 다해 만든 빵집인 거 같다.(횡설수설)
왜냐면 입맛과 취향이 다른 빵맛의 세계에서 나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빵맛을 도저히 평가할 수 없다.
더구나 혼자서 열심히 빵 만들고 카페를 경영하는 젊은 사장님을 본 순간 세 치 혀를 함부로 놀리지 말자.
커피맛은 좋다. 솔직히 스타벅스커피맛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지금은 아니다. 오만하기까지 한 스타벅스에 이젠 더 이상 미련이 없다. 관심도 없다. 최근 이벤트 상품에 항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과 그런 문제에 대한 대처 방식이 얼마나 한국 소비자들을 봉으로 보는지 나 혼자 생각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충성했던 한국의 스타벅스 이용자들 지금도 그냥저냥 한 서비스와 별로 쾌적하지 않은 매장에서 여전히 스벅 팬들은 커피를 즐기고 있다.
일명'스세권' 이제는 어느 곳 어느 동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이제는 커피맛만 좋다면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다.
커피맛은 좋았고, 조용해서 좋은 카페, 이 동네를 지나가는 중이라면 추천한다. 빵맛은 솔직히 보통이다. 분명 나쁘진 않다. 보통인 이유는 대한 미국 빵 잘 만드는 곳이 너무 많고, 너무 많이 먹어봐서, 나의 빵맛 수준이 많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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