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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긴급생계비 대출 신청 방법 "소액생계비 대출 씁쓸한 흥행"

by 여행자의 삶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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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는 자 와 돈 없는 자가 확연이 구분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의 결과물이기는 하지만 사회가 발전해 갈수록 빈부격차가 더욱더 심화되고 있다. "개천에서 용"이 나올 확률은 이미  복권 맞기 전에는 힘들어지는 세상이다.

코로나와 전쟁으로 시작된 경제불황속에서 급전이 필요한 취약층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당일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이 시작되었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미 상담 첫날에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와 콜센터가 마비 상태다.

대출상담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업무처리를 하는데, 서울의 경우는 예약이 마감돼 서울거주자가 대전에 있는 센터로 달려가는 경우가 있다. 최대 100만 원이지만 평균 50만 원 대출을 받기 위해서 절박한 마음으로  달리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빈부격차로 병들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아마도 이들은 금융권에서 이미 한도초과의 빛을 짊어지고 있을 것이다. 50만 원이라도 대출받아야 하는 절박한 심정의 사람들이 이사회의 그늘에 엄청나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1.불법사금융 유의

2023년 27일 금융에 따르면 사전에약결과 이미 예약가능 인원 98% 수준인 2만 5144건이 접수되었고, 예약접수자들은 다음날부터 대면으로 대출상담을 하고 돈을 빌릴수가  있다.이상품의 대출금리는 최초 연 15.9%다. 어마무시한 금리다. 금융교육을 성실히 이수하면 연 9.4%까지 낮출수가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열심히 살라고 훈계하고 이자 좀 깎아준다는 것인데 그래도 9.4% 고리대금이다.

 

대부업체의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낮아지긴 했지만, 서민들에게는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그나마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부업체의 조달비용이 늘어난  대출중단등 대출이 쉽지도 않다.

급전이 필요한 저소득층의 남은 선택지는 불법사금융이다. 소액으로 이루어지는것이 대부분이고. 실제로"휴대폰깡"은 통상 50만 원 내외에서 이루어진다. 휴대폰깡은 신용등급이 낮고,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본인명의 휴대전화나 유심을 넘기고 대가로 돈을 빌리는 불법사금융이다. 이를 "내구제 대출(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긴급생계비대출은 한국자산공사와 은행연합이 갹출해서 낸돈 1000억이 한도이나. 금융당국은 필요하면 이들과 협의하여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2.생계비대출 신청

생계비 대출을 받으려면 온라인(sloan.kinfa.or.kr)이나 전화(국번 없이 1397)로 방문 및 대출 상담 예약을 하면 된다. 오는 29~31일 예약하면 다음 달 3~28일에, 다음 달 5~7일에 예약 시 다음 달 10일부터 5월 4일 사이에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전국 46곳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이뤄진다. 이대출은 아마도 상환이 힘들어 부실대출이 될것이라 것을 당국이나 은행도 알고 있을것이다.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서민금융상품(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 미소금융), 서민생활지원, 휴면예금 지급서비스 제공

www.kinfa.or.kr

이 글을 쓰는 동안에 내 핸드폰에 대출스팸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법정최고 금리인하가 오히려  서민을 다시 "불법사금융"으로 내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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