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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유니클로 텐진점 커스텀 티셔츠 만들기 체험 후기(케로케로 케로피)

by 여행자의 삶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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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유니클로 텐진점을 2번이나 들렀다. 이유는?

 

커스텀 티셔츠를 만들기 위해서다.

한국에는 케로케로케로피 커스텀 티셔츠를 만들 수 없고 여기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첫날에는 번호표 뽑고 2시간 기다려서 순번이 왔다.

사진에서  앉아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마치 수능시험을 보듯이  과몰입하고 있다. 주어진 시간은 15분!!

15분 안에 본인이 원하는 캐릭터를 선정하고, 배치하고 완료해야 한다.

15분이면 충분할 거 같지만 전혀 아니다.   그냥 이쁜 거 아무거나 배치할 거면 가능하다.

우리는 케로케로 케로피다.  캐릭터가 사이즈가 다르고, 종류도 엄청 많다.

사이즈 별로 잘 선정하지 않으면 티셔츠 그림이 균형이 맞지가 않아 별로다.

우리는 미리 캐릭터 선정하고 초안을 작성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부족하다.

 

패드에서 쉽게 끌어서 배치하면 될듯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손으로 끌어다 배치하는 것도 이상하게 잘 안된다. 사이즈 맞춰야지... 캐릭터 표정들 맞춰야지..

한마디로 작업이다. 15분에 작품 만들기 쉽지 않다.

 

대충 끌어다 만들면 되지만.. 그럴 거면 뭐 하러... 웨이팅 2시간씩이나 할 것인가?

완성된 티셔츠를 찾으려면 다음날이다. 그래서 총 2일 걸친 대작이 탄생하는 것이다.

오전에 만들었으면 완성품은 몇 시간 뒤에 바로 받을 수 있지만.. 우린 오후에 만들었기 때문에 다음날 수령이다.

현금결제하고 잔돈 받고...ㅎㅎ 역시 일본은  수동이다.

드디어  짜잔!! 기다리던 케로케로 케로피 티셔츠 완성이다.

정말 한 땀 한 땀 만든 티셔츠 완성이다.

 

이놈이 한국에는 없는 캐릭터다. 한국에서는 유니클로도 잘  가는 곳도 아니지만.. 케로케로 케로피 너 때문에... 그러나 의미 있다. 재미있는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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