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하기 싫고, 먹고 싶은 것도 없을 때 타협 보는 것이 배달음식이다.
배달음식은 배달료가 추가되기에 오늘은 직접 방문하여 포장해 가기로 결정한다. 아마 식당주인들도 좋아할 것이다.
오늘저녁 경쟁메뉴는 족발,치킨,코다리찜중에서 선택된 감자탕이다. 가장 가까운 곳, 리뷰를 보고 좋은 평판이 있는 집을 선택하여 찾아갔다.
결과는 대만족이다. 일반 감자탕 "중"로 주문했는데... 어이구!! 실제로 양이 어마어마하다.
가져온 감자탕을 큰솥에다 넣고 일단 다시 끓이기로 한다. 엄청난 양에 놀라.. 모두가 "와우"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감자탕 "중"은 보통 4명이 먹어도 충분한 정도의 양이다. 장정 3명이 먹어도 충분한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결국 국물의 1/3은 남아서 버렸다. 감자탕은 푸짐함은 생명으로 한다.
그러나 이 집은 진실로 푸짐한 편이다. 맛은 입맛마다 다르게 평가하겠지만 "좋다"!!!
식구들 모두가 맛있다고 하니.. 특별히 유별난 입맛 아니면 좋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입맛 까다로운 인간들은 뭘 먹어도 고개가 끼우퉁 하다. ㅎㅎ 음료수는 서비스로 준다.
분명 공짜서비스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녹인다.
가격은 "중"사이즈가 43000원인데.. 4명이 충분히 먹은 걸 생각하면 분명 합리적인 가격이다.
치킨이나 족발과 비교해도 분명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한다.
뜨듯한 국물이 만족감은 더해준다. 잠시방문한 식당은 꽤 넓다.
주인분과 종업업분들은 친절하고 정감 가는 그런 스타일들이다.
아무도 부부와 가족이 함께하는 그런 느낌이다. 배달료를 아끼기 이해서는 미리주문하고 방문포장이 좋다.
편리해서 코로나 시대에 급격히 발전한 배달음식이지만 배달료는 이제는 업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커피도 배달로 주문해서 마시는 세상이기는 하지만... 경기가 계속적으로 신통치 않으면 자연스럽게 그런 습성도 사그라지기 마련이다.
소주 한잔하기에도 감자탕은 제격이다. 충분한 밥도 먹고... 안주로도 충분한 감자탕이다.
수북이 쌓아 올린 감자탕에는 고기살들이 엄청 실하게 붙어있다. 그야말로 뜯는 재미가 있다. 처음으로 방문한 다산 감자탕집인데... 이 정도면 다음 감자탕도 이 집으로 갈꺼같은 느낌이다. 물론 다른 집도 섭렵할 생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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