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스케쳐스(SKECHERS) 슬립인(Slip-ins) 운동화 내돈내산 후기

오늘 딸내미가  롯데백화점에 같이 가자고 한다. 이유는 말하지 않은 채...끌려간곤 '스케쳐스'운동화 매장이다.

 

밖에는 비도 오고 해서 차를 태워달라는 뜻으로 알아듣고... '오케이' 한다.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디렉트로 찾아간 곳 "스케쳐스" 매장이다.

"네가 큰 계획이 있었구나.."  역시 나의 운동화를 사주려고 가자고 한 것이다.

매장에 들어서자 바로 운동화 진열대로 향한다. 마치 점찍어둔 운동화가 있다는 듯이...

아주 기쁜 일이지만... "돈 없는데  무슨.. 운동화 야?  됐어!!  " 완강히 거부하기에는 이미 늦은 듯하다.

어차피 필요한 운동화다. 딸이 알아차리고 사준다고 하니.. 얼마나 기특한 일인가?

요즘 대세인 슬립인 운동화... 그냥 발만 쑥 집어넣으면 알아서 들어가는 운동화!!

 

그런 운동화가 스케쳐스에서 나온다. 홈쇼핑등에서 판매하면서.. 운동화 싣는데  앉아서 허리 구부릴 필요가 없어 사고 싶었던 운동화다.

그리고 색상은 올 블랙을 해야 한다. 왜냐면 블랙은 어느 옷이나 어느 장소나 무난 무난 하기 때문이다.

원칙은  올블랙이어야 한다. 그리고 정장에도 어울릴 수 있는 운동화여야 한다가 선택 요건이다.

그리고 슬립인 운동화면 금상첨화다.

올블랙 슬립인 그리고 발볼이 좀 있으면 좋은데.. 스케쳐스는 발볼이 넓게 나와서 발볼남(발볼 넓은 남자)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나의 발을 보더니.. 나는 발볼 넓은 사람축에도 끼질 못한다고 한다.

보통사이즈라고 한다. 나의 경우는 255m 에서 265m까지 폭넓게 소화한다.

브랜드에 마다 같은 사이즈라도 느낌이 틀리다. 이번에는 265m를 아예 선택하기로 한다.

새 신발부터 넉넉하게.. "싣어서 늘린다 "라는  무식한 고통스러운 방법을 포기하기로 한다.

 

최종 올블랙 2가지를 놓고 저울질한 결과  선택된 신발이다!!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멋지게 보인다. 사진이 왜 이러지??

운동화끈 있는 모델로 선택한다. 어차피 슬립인 이라 운동화끈은 다시는 손댈 일이 없다.

이 운동화는 편하기도 하지만.. 키높이 기능까지 갖춰져 있다.

'굿이어" 고무가 쓰여졌는지.. 영어로 "good year" 마크가 박혀 있다.

일단 가볍다. 발볼이 넓어 편안하다. 

 

특히 정장을 포함한 어는 옷에도 어울리는 '스케쳐스' 올블랙 슬립인 운동화다.

여자나 남자나 , 포멀 한 자리든 어디든 간에 이제는 편한 운동화가 대세다.

어느새 구두가 편하지 않다. 신발장에 쌓여있는 구두가 삭고 있다. 지하철에서 본 직장인들 요즘엔 넥타이 차림에 운동화 착용이  보통이다. 편한 운동화 스케쳐스!! 아직은  싣고 밖에 나가질 않았지만.. 곧 후기를 써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