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딸과 함께 들른 구리 롯데 백화점이다. 인근에 현대프리미엄 아웃렛이 생긴 이후로 발걸음이 뜸한 곳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가야 할 곳이 있다.
"스케쳐스"다. 딸내미가 스케쳐스 운동화를 사준다고 나를 유인한 곳이다.
맹세코 나는 그저 동행만 했을뿐인데... 딸의 깊은 계획이 있었다. 운동화를 사고 그다음은 점심이다.
점심은 순대국이다. 우선순위 메뉴집이 자리가 만석이라.. 차선책으로 언제든지 괜찮은 순댓국집으로 향한다.
백화점 내 두 곳의 카페를 뒤졌으나.. 한 곳은 분위기가 칙칙하고 답답하다.
사진에서 보이는 '빌리엔젤'이라는 새로운 카페는.. 원래 있던 '엔제리너스 카페' 자리에 새로 오픈한 곳이다. 그러나 만석!!
'빌리에인절' 맞은편에는 복화당이라는 떡카페가 있다.
베이커리 대신에서 몇 종류의 떡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검색해 보니 이곳저곳 떡카페라는 이름으로 오픈한 카페다.
일단 이카페의 좋은 점은 밀폐된 공간이 아니다. 벽이 없고 백화점 광장에 카페가 있는 그런 카페다.
배만 안불렀으면 바로 "떡"일텐데.. 바로전 순대국 한사발이 치명적이다.
떡집의 떡 감성은 아니지만... 베이커리 카페도 좋지만,한국전통의 떡카페 역시 환영한다.
상자가 있는걸 보니 선물용으로도 판매되고 있는듯 하다. 한국에서 떡선물은 어디든지 환영받는 선물세트 다.
이곳에서 전통차와 떡으로 끼니를 떼울수도 있을꺼라는 신박한 생각을 해본다.
탁트여진 공간에 자리잡은 카페다. 오히려 쾌적하고 답답하지 않아 칭찬해 주고 싶다.
사람 많은 밀폐된 카페는 시끄럽기도 하고, 오늘 같은 날은 답답할 수도 있는데.. 딱이다.
사실 앞집 "빌리에인절"카페를 가렸다고.. 자리가 없어 찾은 집이다.
라테 아이스와 유자에이드를 주문했는데... 직원 아가씨가 고봉으로 채워준다.
결국 빨대로 젓다가 흘리고 말았다. ㅎㅎㅎ 괜찮다!! 인심 좋게 많이 주려고 한 일이니.. 칭찬한다.
이름하여 "복화당"이라는 떡카페다. 오픈된 광장에 마련되어 있다. 개방감이 있고 좋다. 맨 꼭대기층 식당가에 위치한다. 다음에도 이 집 괜찮을 거 같다. 라테맛은 우리가 생각한 그 맛 그 이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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