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점심 맛집 '돈카츠,소바,우동,카레 전문점 백소정' 내돈내산후기

다산신도시에서 일본식 돈카츠, 소바 우동 등이 당기는 점심이라면  '백소정'이 검색될 것이다.

일본음식의 특징은 깔끔하고, 정갈하고 맛있어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일본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목적 중에는 맛있는 일본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는 답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카츠 가락국수 소면 등이 먹고 싶다면 이 집도 대안이 된다. 일부러  홍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호불호가 없는 맛이다.

돈카츠, 냉소바/지루소바, 가락국수, 온소바, 덮밥, 카레, 마제소바등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다.

오늘도 점심을 먹기 위해  이 동네 한 바퀴 돌다 들어간 곳이다. 특별히 당기는 음식이 없을 때도  돈카츠가 최고다.

일단은 후회가 없다.  테이블에 앉아서  모니터에서 주문한다. 결제까지 완료된다.

종업이 가져다준  차가운 찻물과 아주 앙증맞은 깍두기, 단무지 세트다. 참 일본 스럽다.

정말 인정머리 없는 일본반찬들이다. 일본에서 단무지 추가로 주문했다간 이상한 눈초리를 받은 적이 있다.

적당히 조금씩 먹으라는 이야긴가? 우리는 푸짐한 반찬이 널브러지게 나오고 남겨야 되는 습성들이다.

여하는 돈카츠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고, 이제 냉소바가 당기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 이 집에 자주올일이 있을 것 같다.

식당을 둘러보니 남녀노소 고르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돈카츠에 차가운 맥주 한잔이 절실한 순간이다.

이미 옆테블에 혼자 앉은 여자손님이 시원한 맥주를 혼자서 즐기는 중이다.

일본음식과 맥주 역시 궁합이 맞는다.  이곳에서 맥주는 술이라기보다는 음료다.

일본에 식당에서도 어느 때나  맥주 한잔에 식사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정갈하게  세팅이 나온 수저세트다. 일본음식점들의 특징은 간결, 단순, 소박, 청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일본음식들을 규정 지을 때 나오는 단어 들이다.

 

오늘 주문은  이 집의 기본 중에 기본인 기본돈카츠다.

밥과 샐러드, 꿀과 함께 나온 떡가락, 그리고 우동과 소스 2종류다.

또 하나는  2마리의 새우가 튀겨 나오는 돈카츠다. 몇천 원 더 비싸다. 새우라는 그놈 가격이다.

우동의 맛은 일본우동이 기본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 시원한 일본식 우동맛이다.

다산신도시에는 많은 종류의 유명한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치열한 음식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장님을 노고가  눈에 보인다.

반면에 그만큼 서비스와 맛에 신경 쓰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는 사실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장님들이다.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간 돈카츠 전문점 괜찮다. 욕먹을만한 수준은 분명히 아니다. 추천에 한 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