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가락동 술집 맛집 추천 후기 "진성한우곱창" 내돈내산 후기

가락동 먹자골목에 항상 술꾼들이  몰려드는 음식점이 "진성한우곱창"이다.

서울시내 한우곱창집이 수두룩 하지만, 이 집 역시 맛집으로 통할만 하다.

오후 4시쯤 방문당시는   텅빈 가게 모습이지만, 얼마 가지 않아 북새통이다.

어느새 넓은 가게는 술꾼들로 시끌벅적하기만 하다.술병들이 테이블 위에 차곡차곡 쌓여간다.

곱창집에서 술한잔하고 버스나 지하철로 귀가한다면 냄새를 주의해야 한다. 이 집은 큰 파란 비닐봉지를 나눠준다.

푸른 비닐봉투에 윗옷은 꼭꼭 잘 보관하길 바란다.

이 집의 주요 메뉴는 한우곱창, 한우막창, 한우대창이다.  한 개씩 주문해서 모두 맛보길 바란다.

처음에 주문한 한우곱창과 한우막창이다.콩나물,부추,팽이버섯이 올려져 기름과 함께 맛을 더한다.

이 집의 소스다. 비법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곱창을 풍덩  휘젓고 먹으면 느끼한 맛이 사라진다.

이 집의 종업원 아주머니들은 대체로  친절한 편이다. 종업원들이 불편한 집은 아니다.

막걸리는 없다고 한다.참고하면 좋다. 요즘 막걸리가 속이편하고 좋다고 막걸리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곱창과 막창이맛있게 익어간다. 노릇노릇 약간 탈정도로 거뭇거뭇해지면  야채와 함께..

소스에 담겨져 있는 곱창은 소주를 마구마구 부르고 있다.

늘어난 소주병은 테이블이 적은지라.. 지금부터는 발밑으로 내려앉는다.

추가로 곱창 1인분 추가다. 불판은 새로운 주문 시  바꿔준다.

테이블들이 여유 없이 붙어 있어.. 옆 테이블과 거리가  가까워 친밀감을 더해준다.

지금생각해 보니 옆테이블에 저인물들이 앉아있었는지 조차 가물가물하다. 기억 남는 건 발밑에 술병이 데굴데굴 굴러 옆테이블로 굴러가  찾으러 간 기억이 있다. 이 집 곱창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