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대성리 보리밥 한정식 맛집 "김삿갓 밥집' 내돈내산 후기

부모님 모시고 보리밥 한정식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할만한 집이다.

이 집은 부모님이나 어르신 모시고 가면 좋은 집으로 생각되지만, 데이트하는 젊은 남녀들도 소문 듣고 많이 찾아오는 집이다.

위치상 마음먹고 교외로 모처럼 나들이 나와야하는 위치에 있다.

첫 번째 마음에 드는 점은 넓은 주차장이다. 아무리 맛집이라고 해도 주차하기 짜증 나면 나는 차라리 포기한다.

두 번째는 메뉴는 딱한 가지 보리밥정식 21,000원짜리 단일 메뉴라 메뉴선정하는데 불필요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나는 이번방문이 첫번째 방문이지만 이미 소문이 많이 나있는 집임을 확인했고, 늘 웨이팅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나는 한정식 자체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이 집을 놓쳤던 것 같다. 맛집임은 분명하다.

나름 첫인상이 괜찮다. 웨이팅 하는 사람들을 고려해서 웨이팅하는 대기공간을 상당히  여유로운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실내와 실외 두 군데가 있다. 좋은 계절에는 마치 카페처럼 꾸민 정원에서 호출을 기다리면 된다.

손님을 배려한 주인장의 상당한 배려다. 높이 칭찬해 주고 싶다.

이 집주인 이름이 진짜 '김삿갓' 이른 점이다.ㅎㅎㅎ. 주인이 계산대에서 DJ를 보면서 음악을 틀어주는데 , 전혀 거슬리지 않다.

편안한 음성으로 대기손님을 호출하는데 듣기 좋다. 이점을 칭찬해 주고 싶다. 와서 보면 안다.

손님을 배려한 음료수와 커피등을 잘 갖춰 놓고 있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식당내부의 안내표지나 소품 인테리어 등이 정성이 담겨 있다. 웨이팅 걸려서 장사가 잘되는 집이지만 손님을 배려하는 흔적이 넘쳐나는 집으로 생각된다.

방문하는 음식점마다 블로그를 작성하는 습관이 있지만, 칭찬에 인색한 편이나, 이 집은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대부분 가족과 함께 시외로 나왔을 때 한번 들러볼 만하다. 가격은 21,000원 단일 메뉴이고  31개의 반찬이 쏟아져 나온다.

이중에  생선과 수육을 제외한 모든 반찬은 리필이 가능하다. 차려진 반찬이면 리필할 이유는 거의 없다.

그래도 옆테이블의 아줌마 그룹은  반찬 리필을 주문한다. 어쩔라고 저러는지...

보리밥의 각종 나물반찬의 비빔밥집인 것이다. 모처럼 건강을 부르는 맛이다.

사실 아쉬운 점은 없다!!  굳이 찾는다면 반찬수를 줄여서라도 가격을 19,000원 정도로 낮추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만큼 반찬숫자가 많다. 또 한 가지 사소한 바람은 조기구이가 너무 작다. 분명 맛있는 새끼조기인데 너무 작아.. 조금 더 큰 놈으로 주지... 나는 생선을 좋아하는데...

이 많은  차려진 반찬으로 비빔밥을 먹고 나면... 배가 통통 통통.... 튀는 기분이다.

식당 안에 비치된 식혜는 일품이다. 약간의 계피향이 나는 식혜는 배 터지게 먹은 것에 대한 위안을 준다.

각각 반찬들의 맛도 괜찮다. 사실 개인적으로 얼마 전에 소개한 파주 한정식 맛집 "옛날밥집"에 차려 나온 각각의 반찬들의 맛들이 좀 더 좋아 보이긴 한다. 아래 소개 참고하시길..

그러나 이 집도 반찬 흠잡을 것이 없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취나물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리필은 하지 않았다. 이유는 그 외에도 먹을 반찬이 너무 많아서 욕심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남양주 금남리 부근, 대성리 인근의 한정식 맛집이다. 분명히 한 번쯤은 추천해도 욕먹을 리는 없을 것 같다.

주인도 그렇고 종업원들 모두  친절하게 느끼고 왔다. 이곳에서는 로봇들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손님이 자리에 앉았을 때  기본 물과 컵은 로봇이 가져다준다.

리필주문한 반찬도 로봇이 가져다주는 것 같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보리밥 한정식집이다. 31가지의 반찬이 생일상처럼 나오는 집이다.

가족들과 함께 오기 좋은 밥집이다.  식사한 후에는 인근 금남리 북한강변의 카페를 찾아  북한강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을 권한다.

식사 후에는 금남리로 향해서 새로 개척한  카페로 출발한다. 카페 리뷰는 다음 블로그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