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법원, 검찰청, 경찰서가 모여있는 행정타운에 위치한 중국요릿집이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하고 바로 식당입구를 들어가게 돼있어, 엘리베이터를 탈 필요가 없다.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광경은 일렬로 늘어선 베이징오리가 구워지고 있다. 참혹한 현장이 아니라, 맛있는 현장이다.
분위기는 마치 넓은 카페와 같은 분위기다, 룸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 간에 간격이 넓다. 검찰청, 법원, 인근 변호사사무실 등 뭔가 이야깃거리가 많은 사람들을 노린거 같은 느낌이다.
가격은 고급 중국요릿집 요리에 비해 비싸다고할수가 없다. 요리 단품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이다. 중국요리집 비교해서다.
한마디로 총평하자면 비즈니스 만남 또는 가족 모임을 겨냥한 음식점이다.
중국집으로 표현하고 중국메뉴가 대부분이지만짜장면, 짬뽕 없는 중국집이다.
이곳 요리는우리가 중국요릿집에서 혹은 호텔중국집에서 맛보던 그 요리 맛이 아니다.
알고 보니 호주식 중국요리다. 셰프가 호주에서 온사람인지, 호주풍 중국요리를 가져온 모양이다.
중요한 건 우리가 맛보던 중국요리가 아니고, 중국요리를 모티브로 한 퓨전음식이다. 예를 들면 구수한 누룽지탕 우리가 생각하던 그 맛 아니다. 크림 파스타 맛 그 맛이다. 상상 가죠?
가지튀김 잘하는 집은 진짜 잘한다. 이 집도 있다. 그러나 요리된 소스와 고수와 어울린 가지튀김 역시 익숙한 그 맛이 아니다.
나는 생소한 이국적 요리에 약간 당황했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새롭게 재탄생한 중국요리가 맛있다고 할수 있다.
나는 그저 생소할 뿐이다. 최대의 빅이슈 베이징덕은 어떤가? ㅎㅎ 겉바 속 촉촉이다.
스테이크 썰듯 약간 두툼하게 썰어서 나온다. 겉은 바비큐 요리처럼 바삭하다. 속은 스테이크 레어 맛이다.
이 역시 정통중국음식점에서 썰어주던 북경오리와는 아주 다른 스타일이다.
이역시 호주에서 변형된 중국요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간다.
술은 중국 수정방 등 고급 중국술을 판매하고 있다. 종업원들은 남자종업원이다
아르바이트생인지 레스토랑 경험이 많지 않아서인지 전문적인 서빙느낌은 없다. 이 정도 콘셉트의 식당이라면 응대 관련 아쉬움이 있다.
얼마 전 다산신도시 현대지식센터에 규모가 꽤큰 중국집이 오픈해서 간 적이 있다.
주방장들이 서울의 최고호텔의 중식당경력을 엄청 자랑한다. 여기저기 주방장들의 경력을 식탁에서 볼수있다.
그러면 뭐 하나? 짜장면 짬뽕이 내 입맛에 별로고, 그흔한 탕수육도 별로 였다. 적어도 내입맛엔..그런데, 몇 명 경험자의 평도 비슷하다. 그러나 이집은 조용하게, 이야기 나눌사람,특별한 레스토랑 찾을사람,중국음식좀 먹어볼까 하는사람은 아니지! 짜장.,탕수육,양장피,해삼탕.수많은 음식이 없으니까..
심지어 그 호텔 주방장 출신 맞아? 누가 그호텔 중식당에서 안 먹어봤나! 분명 이 집도 호불호가 있을 집이다. 비즈니스 만남식당콘셉트는 좋다. 음식에 관련되서는 호주풍 중국요리라 젊은 층에서는 좋은 반응이 있을 수 있다, 정통 누룽지탕 좀 바삭거리면서 먹고 싶었는데,,모처럼 중국음식 먹고싶었는데 하고 찾은 사람들은 "웬 퓨전음식점이야 "할듯하다. 심지어 북경오리도 겉 바삭한 레어 스테이크 맛이다. 한번쯤 가보고,맘에 안들면 다음에 안가면되니 한번쯤 탐방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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