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명문골프장이라고 부르고 싶은 골프장이 있다. 여주 강천면에 위치한 캐슬파인 gc 다.
대기업에서 하는 몇몇 럭셔리 골프장도 있고, 전통의 수십억 회원권의 명문골프장도 있다.
서드샷 어프로치 주변에 동반자와의 공이 붙었다. 라운딩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할 희한한 경우를 종종 경험할 것이다.
이곳은 과거에는 회원제로 운영된 곳이지만, 지금은 퍼블릭으로 전환되었지만 코스관리와 그린관리가 칭찬받을만하다.
전통의 회원제 골프장이었던 만큼 캐디들의 수준도 수준이상이다. 별로다라고 느껴졌던 캐디는 없었으면 좋은 평가 내릴만하다.
캐디피가 천정부지 비싸지긴 했지만 지금 이곳은 15만이다. 그러나 캐디가 마음 들면 팁도 나오고, 버디피도 거침없이 나온다.
비탈길의 이 친구도 동반자로 호평도 받았지만 두 번의 버디로 버디값도 챙긴다.
이골프장은 최근 두 번째 그린조성을 완료했다. 그린 한 개로 많은 골퍼들을 받다 보면 그린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세컨드 새끼그린들을 만드는 추세다.
이곳 골프장의 자랑거리는 단연 코스다. 티샷에서 그린이 보이는 경우는 파3와 몇 개의 홀밖에 없이 도그레그로 이루어져 있다.
숲이 우거져서 여름에 최고인 골프장이다. 이웃하는 360도 골프장은 신생이기도 하지만 그늘도 없거니와, 나에게는 별로다. 미안 360도. 이곳의 페어웨이는 한국식 잔디로 마음에 든다.
늘 전략적으로 샷을 해야 하고, 정확히 해야하고, 언제나 와도 새롭게 재미있는 골프장이다.
나의 명문골프장으로 여겨도 손색없는 골프장이다. 전반홀 끝나면 야외의자들이 있어 그늘집에 들어가지 않더라고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후반을 기다릴 수가 있다.
라운딩 후에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이미 엄청나게 오른 식사값이 문제다.
이골파장 주변에는 많은 괜찮은 식당이 많기에 골프장 식당을 이용할 이유가 없어진다.
우리는 이곳 클럽하우스 식당을 이용한다. 골프장의 영원한 단골메뉴 김치전골 추천한다. 코스모스가 한편에 벌써 휘날린다.
매번 방문할수록 좋은 코스의 골프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페어웨이 옆에 나무들만 봐도 이골프장 좋은 골프장이라는 첫인상을 주기 충분하다.
마지막홀 파 5 세컨드샷의 모습들이다. 17번째 홀에서 몸 풀려서 18홀에 아쉬움을 더한다. 이름하여 "다음에 또 오세요" 하는 멋진 샷들이 나온다.
캐슬파인의 특징은 여유로움이다. 늘 한산하고 붐비질 않다. 이런곳이 나의경우는 골프장 선호도 1위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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