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고석정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맛볼 수가 있다. 지난해 코로나 기간 중에도 두 달 동안 40만 명의 관광객을 모으며 철원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고석정 꽃밭이 개장한단다.
고석정 국립관광지 고석정은 1억 년 전으로의 여행이라는 테마와 함께 철원 대표적 명소이다. 개장일은 5월 18일 예정이란다.
1억 년 전에 용암에 의해 생성된 현무암 기암괴석 및 주상절리 등을 한탄강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한탄강 유역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지질공원이다. 고석정을 먼저 구경한 후 관광지 근처 뼈해장국집에 들른 뒤 철원 고석정 꽃밭 축제를 갈예정이다.
뼈칼국수라는 생소한 간판에 이끌려 한탄강 매운탕을 뒤로하고 이 식당을 찾았다. 칼국수에 돼지등뼈가 풍덩 빠졌다.
뼈칼국수란 감자탕에 들어가는 돼지등뼈가 칼국수에 들어간다. 신선한 조합이다. 뼈를 뜯어먹어야 하기에 손가락만 끼는 손가락위생장갑을 끼고 뜯는다. 그다음엔 칼국수다.
고석정 구경 후 다시 인근 철원 꽃밭 축제장으로 도보로 이동한다. 주차는 고석정 관광지에 주차할 수도 있고, 꽃축제장 주차장에 주차할 수도 있다.
금년 꽃 축제를 위해 철원군은 6월 말가지 운영하는 고석정 꽃 조성을 위해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양귀비,가우라,버베나등 꽃모를 식재한다고 한다.
철원군 예산에 13억원 투입은 철원군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꽃밭 인근에 대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추가로 설치한다고 한다.
꽃밭과 승일교 인근을 잇는 구름다리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바로 인근의 승일교와 꽃밭과 잇는 구름다리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운 좋으면 볼 수도 있겠다.
사실 고석정 구경이 주목적이었고, 꽃밭축제에 대한 정보가 없어 얻어걸린 것인데 최고의 깜짝 선물이다.
고석정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여기저기 하얀색 드레스를 갖춰 입고 사진 찍으러 오는 단체관광객들 있다.
중년 여성들이 많앗다. 막상 현장에 가보면 잠시 외국에 와있는 느낌이다. 꽃종류들이 주로 흔치 않은 종류를 식재해 놓은것 았다.
올해 다시 개장하는 철원 고석정 꽃밭 축제에는 꼭 다시 가고 싶다. 축제명이 좀 임팩트가 없어 보인다. 그나마 축제라는 글귀는 내가 직접 써넣은 거다. 그냥 "고석정 꽃밭" 이 정식 명칭이다.
꽃밭을 걸으면 걷다 보면 곳곳에 포토존을 꾸며놨다. 규모도 상당하다. 그러나 천천히 예기하면서 걷다보면 한 시간 정도면 적당할 거다.
고석정에는 한탄리버 스파 호텔이 있다. 고석정을 내려다보이는 경관을 가진 이 지역 최고 호텔이다. 이지역 관광지에 많지 않은 호텔이라 호텔 예약은 사전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주변에 펜션은 꽤 있으니 대안은 많다. 이곳 고석정 꽃밭은 사진을 찍으면서 즐기고, 얘기하고, 잠시 머물며 걷는다면 한 시간을 훌쩍 넘길 것이다.
인근에 고석정, 승일교 등 볼거리가 많아. 이곳으로 당일 치기로 여행 온다면 힐링을 얻고 가리라 확신한다.
입장료는 있다. 준비하자. 성인 기준 6000원, 소인 3000원이다. 철원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일부 교환한다. 작년엔 지역사랑 상품권 받은 기억이 분명 없는데 올해부터인가 보다.
2021년 고석정 꽃밭 소비지출 효과가 80억이라고 언론 기사가 났다. 지역사회에 활기를 주었다면 좋은 일이고 기회 된다면 다시 가고 싶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철원 한탄강 은하 수교와 주상절리 길 잔도, 물 윗길 등 주요 관광지에 연계되어 있다.
숨은 보석 같은 관광지가 많은 곳이 철원이다. 내 돈 내산 블로거라 과하게 칭찬할 필요도 없지만 철원지역 여행은 마음에 든다.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인 지역이기도 하다. 철원오대쌀, 철새도래지로도 유명하다.
조용하고 한적한 지역 철원, 다른 유명 관광지 같은 요란함과 바가지요금도 없다. 편한 마음으로 가볍게 드라이브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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