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거문도가 거문도의 주소다. 여수의 관할 구역인 셈이다. 뱃길 따라 삼백리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거문도와 백도는 남해의 환상적인 섬풍경을 자랑한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백도는 환상적인 서른아홉 개의 바위가 만들어 낸 걸작품 중에 하나다.
거문도를 거문(巨門), 즉 '큰 문이 되는 섬'으로 생각한다. 거문도는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해서 고대부터 동아시아 뱃길의 중심지라고 한다. 그래서 거문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섬이다. 그러나 거문도라는 지명은 인물에서 비롯되었다는 애기가 더 끌린다. 거문(巨文), "학문을 하는 큰 인물이 많은 섬"이라는 뜻도 있다. 그럼 왜 이런 이름을 얻었을까? 그건 거문도에는 예부터 문물과 문화의 교류가 활발하였기 때문에 이곳 남도 끝자락 작은 섬에서 훌륭한 인물을 길러내는 토양이란 말이 된다.
백도는 1979년 12월에 명승 제7호로 지정되었다. 39개의 무인군도로 이루어져 있고 상백도, 하백도로 구분한다. 거문도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40분이 걸리나 섬에 내릴 수는 없다. 덕분에 천연 희귀 조류와 식물들은 제대로 보존되어 있다. 천연기념물 15호인 흑비둘기를 비롯하여 팔색조, 가마우지, 휘파람새 등 30여 종의 희귀 조류가 서식하고 있고, 풍란, 석곡, 눈향나무, 후박나무, 동백 등 아열대 식물들이 353종에 이르며, 큰 붉은 산호, 꼬산호, 해면 등 70여 종의 해양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천연생태계의 보고이다.
거문도에서는 유람선여행이 대표적이기는 하지만 마을버스를 타고 거문항에서 시작하여 이금포해수욕장, 녹산등대등을 마을버스를 타고 한산한 섬마을을 느리게 구경할 수가 있다. 녹산등대트레킹이나 이금포해수욕장등 거문도의 여행은 2박 3일 정도로 추천한다. 섬마을에 들어갔으면 이 정도는 있어야 하고, 즐기고, 체험하고, 쉬고, 돌아보고 힐링의 땅이다.
여수에서 거문도까지의 뱃길로 2시간 20분 거리다. 뻔한 여행지보다는 미지의 세계 남도의 끝자락 거문도. 백도여행을 추천한다. 여행은 용기가 필요하다.
여객선 예매는 당연히 필수지만 날씨와 여객선의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언제나 섬여행은 의외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주간날씨는 반드시 확인하자. (여객선시간표)
거문도에서의 숙박은 펜션, 모텔, 민박, 작은 호텔을 이용해야 한다. 유명관광지의 화려한 호텔이나 리조트는 잊어라. 우리는 미지의 섬으로 탐험을 한다고 허풍을 떨어보자. 가장 편하게 네이버 "거문도숙소" 검색해서 민박, 펜션이 간편하다.
섬여행은 배편,유람선편 예약은 반드시 인터넷,전화확인등으로 변동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단체 방문객들이 많기 때문에 이유없는 변수가 생길수도 있다.
(사진은 여수시청 관광 홈페이지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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