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불고기 란 상호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방문은 처음이다. 이유는 불고기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첫 방문 소감은 실망감이 드는건 기분 탓일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극장처럼 별도의 매표소 같은 데를 거쳐야 한다. 뜻은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다. 당황한 것은 곳곳에 붙어있는 안내사항 글귀들이다. 이게 뭐지?!!

하다못해 본인들이 가맹점을 내주긴 했고, 소스만 공급하고, 나머지는 가맹점 주인재량이니 알아두라는.. 굳이 알필요도 없고, 써놓을 필요도 없을 거 같은 안내문까지.. 나붙긴다.

이 집은 주문은 딱한번 받는다. 고기,막국수 포함이다.이것이 뒷손님에대한 배려라고 써붙혔다. 어라.. 이집 웃기네.. 배려인지 교만인지 건방인지.. 또다른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손님에 대한 기본예의는 아니잫아...

부모님은 어린이들 관리 잘해라!, 일행이 다 오셔야 입장할 수가 있다. 대기인원수에 따라 순번변동이 있을 수 있다. 업소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분실, 도난, 차량사고 책임 없다. 세팅예약은 없고, 어린이도 인원수에 넣는다. 자리는 우리가 배정한다. 의미는 앉으라는 데 앉아라!. 식사는 뒷사람들을 위해 먹었으면 퇴장, 환담은 휴게소로!! 마지막주문 20시 정각까지 받고, 20시 50분은 모두 퇴장 부탁드린다.

주차요금이 더 큰 문제다. 이 집 자체 주차장은 없다. 아니 없앴거 같다. 식당 앞은 남양주시 공영주차장이다.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바로 코앞이기 때문에 주차는 편하다. 문제는 주차요금이다.

계산 시에 주차요금 1500원 빼고 계산해 준다고 한다. 그러나 단 1대 다! 한 팀이 차 2대, 3대 왔다면 1대를 제외하고는 공영주차장 나갈 때 주차비 계산을 해야 한다.

모두가 한마다 씩 하고 나간다. 이 식당 남양주시 하고 주차비 장사까지 하나?. 식당 코앞에 공영주차장은 식당손님 외에는 주차하는 차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아주 절묘하게 식당전용주차장이 되어 버렸다.

최소한 이 정도 인기맛집이고, 사람들이 많아서 온갖 수칙들을 적어 놨을 정도면.. 손님을 위해 주차비정도는 내준 던 지,, 할인을 해주던지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적어도 본인들은 자신의 주차장하나 구비하지 않고, 식당 전용 남양주시 공영주차장을 만들어줬으면...

조상들이 이 땅에 불고깃집 차려서 맛집을 이어온 데는 맛과 친절 정성이 있었을 것이다. 맛집들이후대에 와서 조상들이 이룩한 명성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왜? 손님들이 옛날맛, 맛집을 찾아 많이 오니까.. 손님이 왕이 아니라.. 식당주인이 왕이 된 셈이다.

광릉불고기 맛은 이미 비슷한 맛들이 널려있어 맛을 칭찬할 수는 없다. 젊은 셰프들이 하는 곳들이 훨씬 맛있는 곳이 있다. 이런 곳은 정말 추억의 맛, 정성, 서비스라는 감성적인 부문이 더 오게 하는 이유인데.. 아쉽다.

이 집 막국수는 괜찮다. 가격은 그만큼 세다. 막국수가 14,000이다.

비싸지만 메밀의 순도가 많아서 그런가 싶다. 막국수 비싼 만큼 국수의 질이 좋다.

이 집 불고기는 호주산이다. 돼지고기는 미국산이다.

모두가 한마디 한다. 이 정도면 돼지고기 정도는 국내산 쓰지!!!

이 집을 나올 때 느끼는 감정은.... 혼란스럽다.

식당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비 부담도 한 마디씩 하고... 본인집 전용이면서...뒷손님에 대한 배려로 일찍 퇴장하고,주문도 한번만 받으면서.. 정작 멀리서 차타고온 손님에대한 배려는 없는 거 같아 아쉬운 순간이다.

식당입구라는 푯말은 심플하고 좋다.

들어서자마자 나부끼는 식당 수칙들... 기가 막힌다. 음식점은 좋은 사람들과 배 채우러 오는 곳이 아니다. 식당의 분위기, 인심, 대화, 정성이 더해진다.


얼마나 많은 방송사에서 나온 집인가? 오죽하면 어떤 집은 "방송에 안 나온 집"이란 간판을 내세웠을까?

"추가주문은 받지 않습니다"로 시작되는.. 안전수칙이 9개나 된다.

맛있는 성공이야기! 주관을 확실히, 덕을 쌓아라, 현명해져라, 정직해라. 신명 나게 일하라....ㅎ

고기주문 시는 막국수 같이 주문해라. 막국수는 14,000원이다. 초등생도 인원수 포함, 기본주문이다. 모든 것이 정신이 없다. 내가 왜! 이 식당에 왔는지..

식당이든, 손님이든 서로 존중받고... 더 많이 웨이팅을 하더라도.. 먼저 온 손님 정성스럽게 대하는 태도로 보이는 것이 좋다. 이리 손님이 많고. 주인의 대응이 이러니.. 종업원들의 태도도 사무적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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