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몰에 줄 서서 들어가는 빵집! 베이글의 성지라는'런던베이글뮤지엄'을 아침 일찍 일어나 달려갔다.
빵을 좋아하는 1인이지만 베이글종류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부드럽고 달달한 빵들이 천지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이글성지이고, 유명하고, 줄 서야 먹고 갖가지 말들이 난무하기에 찾아가 보기로 한다.
베이글을 좋아해서도 아니고, 사실 베이글빵맛도 제대로 모른다.
나는 그저 단팥빵종류의 빵을 좋아한다. 그러나 거의 모든 빵종류는 마다하지 않는 빵돌이다.
이곳에 베이글은 종류마다 쫀득한 맛은 똑같다. 단지 내용물과 겉치장이 다를 뿐이다.
어마어마한 빵천지다. 그야말로 빵 좋아하는 베이커리보이, 베이커리 걸들이 눈이 돌아간다.
자칭 런던보이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고향이 그리워 오기도 하겠지.
실제 유럽의 빵들은 우리 입맛에 맛이 없을 것이 분명하다. 그들은 그냥 빵이다.
이곳에 베이글은 쫀쫀 그리고 쫄깃이 기본이며 살짝 짠듯한 맛이 배어져 있다.
한 번은 가볼 만하다. 무슨 대기줄을 하면서 까지 매번 갈만한 집은 아니다.
그저 유명하다니 한 번가 보고, 베이글 안 좋아해도 베이글로 유명하다니 한번 소문 따라가보고.. 줏대 없이 갈 수는 있다.
내가 진짜 베이글 없으면 못 산다는 사람들은 매번 줄 서서 들어가시길 권한다. 좋아하는 것 하면서 사는 게 인생이다.
브릭레인 샌드위치는 크림치즈랑 꿀조합이 괜찮다. 쪽파 프레첼 베이글은 짭짤해서 호불호가 있을 거 같다.
언제나 웨이팅이 걸리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그래 누군가 돈을 바가지로 긁고 있다고 생각하자.
임영웅을 좋아하는 우리 집 아줌마는 '런던보이즈'가 떠오른 지 그저 흐뭇해한다.
"베이글 맛있네!!!" 언제 먹어봤다고.. 참나.. 블로그 배경음악을 임영웅'런던보이즈'유튜브를 깔면 구독자가 많아질 거란 조언도 얻는다.
이 집은 소문으로 들어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다. 그야말로 베이글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명소라 가는 듯하다.
어쨌든 베이글 좋아하는 사람들 말로는 "찐 베이글 맛집"이라고 정평이 있는 건 사실인 거 같다
대파 크림치즈와 무화과소스 그리고 바질페스토소스와 함께 베이글에 발라먹는 것도 좋다. 베이글은 그저 자극적이지 않고, 평범한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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