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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마리엔광장 과 노이슈반슈타인 성 여행후기 (독일학센맛집)

by 여행자의 삶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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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에  벨기에 잘츠부르크 그리고 뮌헨과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여행하고 다시 뒤셀로 돌아왔다. 예약한 기차표 덕에 여행길을 어려움은 없다.  독일 여행은  이태리, 스페인 등 서유럽 쪽 여행지보다는  비교적 치안에 대한 걱정이 덜해서 인지 심적으로도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마리엔광장

그러나 공항에서 보여지는 독일인의 딱딱한 모습은  여전히 상상하던 대로다.  유럽 쪽 공항 입국과정에서 딱딱함과 소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화가 난 경우를  심심치 않게 듣는다.  그러나 공항에서는 시키는 대로 해야지 아쉬운 쪽은 비행기 타고 나가는 쪽이다.

뮌헨은 밤에 도착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한 호텔을 찾는데 애먹었다. 호텔이기보다는 우리나라 모텔급이다. 방내부는 좁고 그냥 하루, 이틀 잠만 자기에 충분하다.   잠만 잘 일이니 비싼 호텔은 필요가 없다.

독일 내에서도 뮌헨의 물가는 높은 편에 속한다.  저녁에 도착한 뮌헨의 거리는 한산하고, 뒷골목에 들어가면 으슥하다. 현지인보다는 이민자 인듯한 사람들이 모습이 보인다.  우리들의 밤문화 생각하고 저녁 늦게 돌아다니거나, 호텔에 늦께 도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좋은 호텔이라면  번화한 위치에 있겠지만, 모텔급은  시내라도  골목 외진데 있기도 하다.

뮌헨은 독일 바이에른주 최대 도시이자 주도시이다. 베를린, 함부르크에 이어 독일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142만 명 정도가 상주하고 있다 한다.  

마리엔 광장을 중심으로   랜드마크 건물인 신청사 건물과 14세기 구청사와 시계마을 백화점들이 몰려있다. 사실 당일로 오게 된다면 주로 이 광장에서 머물게  될 것이다.

마리엔 광장에는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이다. 유럽의 광장이 그렇듯  유서 깊은 성당과 현대미술관 도 구경할 수 있다.

숙소에서 이동은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서울 지하철보다 붐빈다.  뮌헨 시내에서의 이동은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므로, 노선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뮌헨이란 이름은 '수도승의 공간' 이란 뜻에서 유래되었고, 이도시를 건립한 사람들 역시 수도승이라고 한다.  그래서 뮌헨의 휘장에는 수도승이 새겨져 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는 황사. 미세먼지 있는 날이 잦아지면서  대한민국이 공기 좋고,물좋은 나라 라고 하기가 힘들것 같다.

독일은 어디나 공기좋고 하늘이 맑다. 시내라도  야외 어느 곳이든지 커피 마시고 맥주 한잔 할 수 있다.  에어컨 있는 식당은 찾아보기 힘들다.  일반가정에도 에어컨 있는 집이 거의 없단다. 

여전히 열쇠 꾸러미 가지고 다니고, 어디나  동전 등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물가는 상당히 싸다는 느낌이다. 특히 고깃값은 정말 싸다. 화장품, 약값 등 생필품도 물가가 싸다.

마리안 광장을 중심으로  성 베드로 교회, 2개의 시청사, 미술관등 둘러볼 거리가 많다. 우리도 광화문 광장에 가면 덕수궁, 경복궁, 창덕궁, 현대미술관등  볼거리 가 모여있다.

뮌헨에  오면 맥주와 학센을 먹으리라 다짐을 하고 왔다. 우리나라 족발의 자존심을 걸고 시식을 해본다.

 

뮌헨의 학센 맛집. 학센 바우어다.  유명하고 큰 역사 깊은 식당이다. 학센과 소시지가 주메뉴인 것 같다.  확실히 사람도 많다. 그래서 주문도 좀 밀린다.

맥주와 학센 기다려 왔던 조합이다. 뮌헨의 맥주축제 때는 아니지만 뮌헨의 맥주 역시 맛있다. 학센의 맛은 일단 짜다.

이쪽 동네 음식이  대체적으로 짜다. 약간 짜다는 것 제외하고는 맛있다. 만약에 덜 짜다면 우리나라 족발 뜯듯이  한방에 사라졌을 것이다.  그 나라 역사와 문화를 먹는 것이니 우리 것과 굳이 비교하지 말자.

다음 여행지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이다. 바이에른 왕가의 루트비히 2세가 1869~1886년에 연회색 화강암으로 쌓아 올린 성으로 ‘백조의 성" 으로 불린다,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에 푹 빠져 있던 13세 소년 루트비히 2세는 오페라에 나오는 아름다운 성을 짓고 싶어 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원성이 컸다고 한다

이성은 디즈니 성으로도 유명하다. 백성공주에 나오는 디즈니 성의 모티브라고 하던가 한다.  이곳은 퓌센 역에서 73,78번 버스를 타고 온다.

이곳에 올 때는 편한 신발 신고 오길 추천한다. 성까지 올라가는 길은  숲길이고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있다. 올라가는 길은 좀 편한 길로, 내려오는 길은 숲길로 오면 두 길을  모두 구경할 수가 있다.

성까지 가는 방법은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가던가, 마차를 타고 가던가 해야 한다. 당연히 걸어서 올라가기를 추천하지만, 건강에 무리가 있거나,  괜히 게으른 사람들은 6유로 주고 타고 올라가면 된다.

돌아가는 시간은 미리  버스시간표를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버스 배차간격이 꽤 길다.  아슬아슬하게 놓치면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성내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입장료가 있다. 입장료가 30유로 정도가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성 외부만 구경하고, 내려오면 호수가 있어서 호수 주변에서 산책을 하면 좋다.

성내부를 유료 관람을 포기하고 성에서 내려와 호수를 산책하고 레스토랑에서 식사한후에 버스시간에 맞춰 돌아왔다.

버스정류장

뮌헨과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보고 뒤셀로 복귀한다. 다음날은 쾰른 대성당과 하리보 고향인 본에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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