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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후기

by 여행자의 삶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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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을 출발해서 운터브르크 전망대에서 알프스산맥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고, 다시 버스를 타고 잘츠부르크 시내로 향했다. 잘츠부르크 교통카드가 있으면 교통은 무료이고 웬만한 관광지 입장도 무료다.

 

2-30분 버스를 타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외곽의 풍경을 보면서 버스를 타고 잘츠부르크 시내로 들어온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의 주도이며  오스트리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한국의 유럽 방문객들이 패키지로 여행할 때    약방의 감초처럼 끼워 넣는 곳이다.

잘츠부르크는 '소금의성'이른 뜻으로  그 유명한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 곳이며, 지휘자 카라얀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또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얼마 전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 하정우 아버지 가 다녀간 곳이다. 

일 년 내내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고, 트레킹, 스키 등 스포츠의 중심지로 관광객들이 일 년 내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곳이기도하다. 정작 유럽인들은 이곳을 트레킹, 자전거, 등산, 스키, 수영, 보트 등 스포츠의 중심지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에서의 한나절 관광이다. 이곳은 도시의 크기에 비해 관광객들이 많아 호텔가격이 만만치 않다. 반나절 관광하고 다시 2시간 걸려 뮌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잘츠부르크는  잘츠부르크성,미라벨궁전,헬부른궁전,잘츠부르크 대성당, 모차르트 생가와 중세의 거리를 거닐다 온다.

시간을 거슬러 중세로  시간여행 온듯하다. 페기지 여행을 온 관광객들이 한순간 붐비다가 한순간에 사라진다.

어는 관광지에도 흔히 볼수있는 마차가 이곳에 만큼은 진짜 중세시대부터 지금까지 쭉 있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시내 곳곳에  누빈다.

호엔 잘츠부르크성은 꼭 올라가 봐야 한다. 542m 산 위에 위치한 방어용으로 중부 유럽 성채중 가장 완벽한 규모를 현존하는 최대의 성이다.

잘츠부르크 대성당은 774년에 건립되었는데 내부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6천 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오르간으로 유명하다.

역시 꼭 가봐야 될곳이고 잘츠부르크 시내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동선을 미리 잘 짜서 빈틈없이 신속하게 움직이면 좋다. 당일치기 여행이란  돌아갈 시간을 잘 체크해 두어야 한다.

다음으로 미라벨궁정과 정원은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송'을 불렀던 곳인데 , 어려서부터 수십 번을 봤을듯한 영화다. 이곳은 꼭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이다.

헬부른궁전은 잘츠부르크 대주교 가 1613년부터 1619년 사이에 지은 여름 별궁이다.  그 당시 대주교가 파워가 어는 정도였는가를 실감 나게 한다.

백성들을 천국으로 인도해야 할 지도자가  얼마나 많은 백성들을 고통과 땀과 노력을 수탈해 왔는지 엄청나게 화려한 성당들을 보면서 숙연해진다.

잘츠부르크 광장에는 많은 노점상들과 거리의 화가가 그린 그림을 파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위 사진에 보이는 수공예품을 하나 사 왔다.

잘츠부르크 구시가진의 거리에는 많은 명품 브랜드 가게들도 있지만  수준 높은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세계에서 관광 온 사람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이곳에서 모차르트 생가도 한번 들려본다.

모차르트 생가는 모차르트가 태어난 집이며 이곳에는 바이올린 등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잘츠부르크는 뮌헨에서는 150km이고 오스트리아 수도인 빈에서는 300km나 떨어진 곳이다.

인구는 16만 정도라고 하니 우리나라의 중소도시 규모다. 이곳은 알프스 내륙 쪽이라 소금이 귀했는데 이 지역이 소금 암염이 생산되고, 잘츠부르크는 소금 중간 산업도시로 융성했다고 한다.

잘츠부르크라는 이름도  이 지역을 통치했던 대주교가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잘츠부르크는 축제의 도시라고도 하는데 일 년 내내 클래식뿐만 아니라 무용, 재즈, 문학, 연극 등 다양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고한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돌아본 잘츠부르크  떠나기 아쉬운 동네다. 하룻밤 묵으면서 저녁에  카페에 앉아 와인 한잔 하면 더 좋은데 현실이 그렇지 않다. 다음에 또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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