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백반기행 남양주 흑돼지 보리밥집 내돈내산후기

이번 주도 남양주 허영만백반기행이 다녀간 음식점을 찾아가 보았다.

 

지난주 허영만이 다녀간 남양주 오남리  '무등 보리밥' 집은 대성공이었다. 그 집이라면 현지인맛집이고 가성비 넘치는 집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집은 고개가 좀 갸우뚱 하다.  티브이에서는 분명히  탈랜트 최민수 부인인 강주은인가  하고 촬영한 집이다.

제일 먼저 이 집이 흑돼지가 맛있다고 하면서  고기 냄새도 없고 맛있다고 방송에서   떠들어 댄다.

방송을 보면  그야말로 한번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흑돼지와 보리밥의 조화   메뉴는 완벽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냉동된 흑돼지가 나오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분명 맛있다고 그랬는데...  대한민국사람이라면 삼겹살맛에 대해서는 호불호도 없고, 개인차도 없는 그런 음식 아닌가?

어쨌든 그날은 불합격이다.  옆테이블에  손님도  부부 둘이 와서 흑돼지를 시킨다. 먹는 모습이 애처로웠다.

삼겹살 맛있어서 먹는 모습 우리 다 알지!!  삼겹살은 내가 맛없으면,남도 맛없는게 공식이다.

뒤에 흑돼지 숯불에 구워 놓은 비주얼을 보면 상상이 좀 갈꺼 같다.

분명한 사실은 허영만 화백께서 이맛을 보고 맛있다고 했다면 분명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아니면 방송한날은 신선한 흑돼지 ,오늘은 냉동이 오래돼서 ...

백반기행이 회를 거듭하면서 음식점 선정이 어떤 기준인지? 오늘은  그냥 보통 음식점이다. 그냥 허영만이 다녀간집.

보리밥을 3인분 주문을 했다.

보리밥도  칭찬할 만 하지는 분명 못하다. 그냥 11000원인가 하는 보리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누구에게는 맛집이라고 추천은 안하겠다 그런정도다.

허영만 맛집이라면 손님도 많이 찾을 만 한데... 한산하다.

미안하지만   맛이 없다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다. 그냥  누구에게 추천할만한 맛집은 분명 아니라는 게 같이 간  동참자들의 의견이다.

모든 음식이 보통이다. 그 흔한 된장찌개 역시 그렇다.

야외에 나오고 시골에 왔다고 시골냄새 팍팍 나는 그런 된장찌개를 기대하지는 마라.

모처럼 남양주  드라이브 나들이에 허영만 맛집이라고 찾아 찾아서...  큰 기대 하지는 말라는 취지다.

그러니 큰 기대로 가족들 하고 가기에는  가족들이 모두 합격점을 줄지 의문이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나는 이번은 좀 실망입니다.

방송에서 냄새도 안 나고 그렇게 맛있다던   흑돼지가 숯불에 구워진 비주얼이다.

비주얼만큼 그런  상상하던 흑돼지맛은 아니다.

이 집이 맛없는 집이라가 아니라.. 허영만 화백과 강주은 씨가 맛있다고 하던 그런 맛집은 아니다. 적어도 보통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집이다. 흑돼지. 보리밥 맛은 대한민국사람이라면 호불호가 없는 음식이니... 개별차가 많지 않은 음식이니 내가 까탈스러운건 아닌거 같다.

2025.04.12 - [여행.맛집] - 남양주 허영만 백반기행 보리밥집 '무등 보리밥' 내돈내산후기

남양주 허영만 백반기행 보리밥집 '무등 보리밥' 내돈내산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