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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치매보험 가입시 유의 사항 및 치매보험 가입 이유

by 여행자의 삶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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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서 가장 두려운 병이 치매다.  주변이나 메스콤 등에서 치매 관련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만약 내가 나이 들어 치매에 걸리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을 안 가져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치매는 그야말로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인류가 정복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이지만, 미완성인 분야인 셈이다.

암이나 당뇨병,성인병보다도 치매가 더 두려운 존재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보험가입

치매환자의 경우는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도  정신적, 경제적 피폐함을 주는 병이다.  본인의 고통을 넘어, 치매는 돈이  많이 드는 질병이다.  왜냐면  간병비가 길고 지루하게  지출되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의 꿈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행복한가정

 

치매 인구 100만 명 시대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 환자 수가 2024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65세 이상 인구(771만 8616명) 중 치매 환자 수(86만 4805명)는 11.2%에 달했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인 셈이다.

치매보험광고자료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2042만 원, 연간 진료비는 337만 원으로 추정된다. 치매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보험사들은 치매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국내 치매보험 신규계약 건수는 80만 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60만 건) 대비 33% 이상 증가한 수치다.(보도자료)

 

치매보험가입시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정도 알아본다.

 

첫번째  언제 가입하는 것이 좋은가?  통상적으로 40대후반 50대 초반에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젊어서 가입할 필요도 없고, 치매 걸린 후 들 수도 없는 것이다.

둘째는 경증 치매에 대한 보장이 잘 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매는 임상치매척도(CDR)에 따라 최경도(0.5점), 경도(1점), 중증도(2점), 중증(3점 이상)으로 나뉘는데, 현재 치매 환자 중 경증(2점 이하)에 해당하는 치매 환자가 전체 환자 수의 67.2%를 차지하고 있다. 중증치매도 포함하지만 경증 치매보장을 해주는 보험이  이왕이면 좋다.

셋째는 간병비를 지원하는 보험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치매보험이란 치매 진단비와 치료에 필요한 병원비를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치매는 보호자 돌봄이 필요한 질병인 만큼 간병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보험업계는 마지막 장르인 치매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 치매와 간병을 동시에 보장하는 치매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상품에 따라서 간병비 지급 비용 및 기간을 다르게 설정해 놓고 있다.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또한 보험만기는  일반적으로 80세가 아닌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본인들이 100세 시대에 오래 살 거라는 기대도 있지만, 중증치매 발병률은 80세가 넘어야 급증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인 소견은 홈쇼핑이든,설계사를 통하든, 인터넷을 통하든 대부분의 보험사 치매보험의 보장은 거의 비슷하다.   어떤 보험회사 상품을 안 들어서 무척 섭섭할 일은 없다. 미세하게  보장내용은 틀리지만 보험사마다 조삼모사 격이다.  가능하면 온라인, 홈쇼핑에 가입해도 무방하다. 설계사들 상품은 아무래도 유통비용이 더 들어간다. 그러나 보험사가 똑같은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온라인 전용과 설계사 전용상품이 있다.  이것은 설계사들의 판매가 위축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회사로 봐도 온라인으로 자발적으로 가입하면 땡큐다. 그래서 온라인 보험이 더 저렴할 수밖에 없다.

인터넷이나 홈쇼핑 통해서 들어라. 어느 보험회사든 대등소이하다. 오히려 중소형 보험사일수록 보장내용이 좋을 수 있다.. 작은회사도 망해도 다 보장해준다. 걱정할건 없다.  주의할 점은 보험설계사나 대리점에서 당신의 보험을  상담할 때는 기존 상품을 해약하고, 새 보험을 들기를 권할 것이다. 이유 있는 상담이긴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먼저 해약하면 큰일 난다. 왜냐면 그들의 머릿속에는 보험 한 건 더 청약해야지 하는 사고가 지배할 수밖에 없다.  유익한 컨설팅이지만 신중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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